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산하 12개 브랜드와 함께 하는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7월 13일, 새로운 퓨처 모빌리티 전략, 뉴 오토(NEW AUTO)를 발표했습니다. 뉴 오토는 어떤 목표를 담고 있으며, 퓨처 모빌리티를 어떻게 바꿀까요?
<출처: Volkswagen Newsroom>
뉴 오토: 네 가지의 핵심 기술 플랫폼 모델
뉴 오토 전략은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 소프트웨어, 배터리와 충전 그리고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를 위한 네 가지 통합 플랫폼 전략입니다. 각 플랫폼 모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플랫폼을 모든 브랜드에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뉴 오토의 가치 목표입니다.
플랫폼 1. 메카트로닉스 플랫폼 SSP
차세대 메카트로닉스 플랫폼 SSP(Scalable Systems Platform)은 현재의 내연기관 플랫폼, MQB, MSB, MLB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PPE의 뒤를 잇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SSP는 개발 비용, 시간, 생산의 복잡성을 줄이며,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모델을 하나로 묶을 통합 아키텍처입니다. 2025년 아우디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약 4천만대의 순수 전기차가 SSP 플랫폼 위에서 생산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자동차 제조 기업들에게도 공개될 SSP는 퓨처 모빌리티를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통합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출처: Volkswagen Newsroom>
플랫폼 2. 통합 소프트웨어
폭스바겐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를 통해 2025년까지 그룹 내 모든 차량에 적용할 통합 소프트웨어를 목표로, 세 가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먼저 폭스바겐 ID.4 등의 MEB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 E3 1.1은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포함하며,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플랫폼 E3 1.2는 2023년부터 아우디, 포르쉐에 OTA와 새로운 통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E3 2.0은 2025년까지 모든 브랜드가 사용할 통합 OS로, 운전자의 개입이 거의 없이 특정구간 자율운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됩니다. 최대 4천만대의 차량에 적용될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자율주행 능력을 높이며 OTA를 통한 제품 수명 확장을 위한 빅 루프 프로세스(Big Loop Process)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출처: Volkswagen Newsroom>
플랫폼3. 배터리와 충전 솔루션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배터리 시스템과 충전 및 에너지 서비스의 혁신을 목표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해 생산 비용을 낮추며, 생산의 간소화와 공급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유럽 내 여섯 개의 기가팩토리(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대형 공장)를 세울 예정입니다. 또한 충전, 에너지 관리에 대한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 편리한 충전을 보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특히 자체 솔루션을 통해 100% 친환경 전기 에너지를 제공, 진정한 탄소중립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플랫폼 4.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폭스바겐그룹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와 ‘서비스로서의 운송’과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아르고 AI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카리아드는 승용차를 위한 레벨 4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 중입니다. 기술이 완성되면 폭스바겐그룹은 전세계 도로에 거대한 자동차 신경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최초의 자율주행버스를 테스트 중인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 유럽을 시작으로 첫 번째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상된 자율주행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묶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및 렌탈, 셰어링, 차량 호출 등과 같은 비즈니스의 기회도 함께 창출할 것입니다.
<출처: Volkswagen Newsroom>
끝으로 뉴 오토 전략을 발표하며 폭스바겐그룹 CFO, 아르노 아틀리츠는 “그룹의 모든 브랜드에 선도적인 플랫폼을 도입하고 규모를 확대해 시너지를 내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폭스바겐그룹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위해 2025년까지 총 730억 유로를 기술과 인적쇄신을 위해 투자할 것입니다. 뉴 오토 전략의 새로운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질 폭스바겐그룹의 퓨처 모빌리티 세상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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