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Tech

전기차 충전기가 당신의 자동차를 찾아갑니다

e-모빌리티 환경은 매년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e-모빌리티의 성장속도에 맞춰, 보다 쉽게 충전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구해왔습니다.


[▲이동식 충전 로봇, DC 월박스, 플랙시블 퀵 차징 스테이션]
<출처: Volkswagen Newsroom>


플랙시블 퀵 차징 스테이션과 DC 월박스는 폭스바겐그룹이 제안하는, 더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입니다. 잉여 전기를 저장한 후 공급하는 플랙시블 퀵 차징 스테이션은 설치를 위한 공사가 필요치 않으며, DC 월박스는 최대 22kW의 전기를 직류(DC)로 공급하기 때문에 두 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공간, 시간, 비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처럼 물리적 공간의 한계로 스탠드형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곳도 있죠. 그래서 폭스바겐그룹은 보다 진보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이동식 충전 로봇(The mobile charging robot) 입니다.


[▲이동식 충전 로봇 프로토타입]
<출처: Volkswagen Newsroom Youtube>


이동식 충전 로봇은 최대 50kW의 전기를 공급하는 이동식 차징 스테이션과 이를 끌고 다니는 로봇으로 구성됩니다. 운전자는 폭스바겐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카투엑스(Car-to-X)로 로봇에게 충전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지시받은 로봇은 운전자를 대신해, 충전 소켓의 플랩을 열고, 충전 플러그의 연결과 해제까지 스스로 진행합니다.

같은 시간에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예약해도 문제없습니다. 로봇이 다른 이동식 차징 스테이션을 가져와 새로 도착한 전기차에 연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동식 차징 스테이션의 재충전이 필요할 때에도, 로봇이 알아서 이동식 차징 스테이션을 중앙 충전소로 가져갑니다. 또한 로봇은 자신의 에너지를 충전할 때에도 스스로 이동해 충전합니다.


[▲이동식 충전 로봇]
<출처: Volkswagen Newsroom>


따라서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 운전자가 해야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무거운 충전 케이블을 끌어당길 필요도 없고, 충전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충전 후 차를 이동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예전처럼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떠나면 됩니다.

이처럼 이용자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이동식 차징 로봇은 스탠드형 충전소와 달리 최소한의 공간만을 이용합니다. 주차장의 잉여 공간에 몇 대의 이동식 차징 스테이션과 최소한의 로봇만 배치하면 됩니다. 게다가 충전소 설치를 위한 별도의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차장의 모든 공간을 충전소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스탠드 설치가 어렵거나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른 주차장에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입니다.


[▲이동식 충전 로봇]
<출처: Volkswagen Newsroom>


폭스바겐그룹이 ‘DC 충전 패밀리-플랙시블 퀵 차징 스테이션, DC 월박스, 이동식 충전 로봇’ 을 개발한 이유는 보다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폭스바겐그룹 CEO, 토마스 슈몰은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은 전방위에 걸쳐 도전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비용이 많이 드는 독립형 충전소 설치를 최대한 피해갈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충전 로봇과 플랙시블 퀵 차징 스테이션은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의 일부에 불과합니다.”라며 충전 인프라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충전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다양한 곳에서 충전 솔루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의 DC 충전 패밀리가 모두 완성된다면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주차장이 충전소로 바뀔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쉽고 편하게 전기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전기차 충전기가 당신을 찾아갈 순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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