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Tech

Shaping Mobility! 폭스바겐그룹이 준비하는 연결 그 이상의 세상 - 폭스바겐그룹이기에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규모의 경제

폭스바겐그룹은 하드웨어 중심의 자동차 세상에 플랫폼 개념을 정립했다. 나아가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플랫폼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소프트웨어·디지털 플랫폼의 시대로

플랫폼 전략은 차량 개발과 생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의 퀄리티를 균일하게 보장해준다. 또한 여러 하위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제조사의 경우 브랜드를 아우르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 이런 플랫폼 전략의 이점을 현실세계에 구현한 주인공이 바로 폭스바겐그룹이다.

폭스바겐그룹의 플랫폼 전략은 2000년대 들어와 ‘모듈화’로 진화했다. 섀시를 기능별 단위로 나눠 독립적인 구조를 갖는 모듈로 만들고 이를 활용해 설계 자유도를 높인 것이다. 플랫폼 이름인 MQB, MEB에 사용된 첫머리 ‘M’은 바로 모듈(Modular)을 의미한다. 그룹과 산하 브랜드들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큰 틀에서 보편성은 공유하되,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면서 각 브랜드만의 특성을 살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었다.


[▲MEB (modular electric drive matrix) : 전기차 전용 플랫폼]
[▲MQB (modular transverse toolkit) : 가로배치 엔진 전용 플랫폼]
<출처: Volkswagen Newsroom>


조직적으로 하드웨어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분리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그룹은 카.소프트웨어 조직을 통해 플랫폼의 개념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룹의 전 브랜드와 시장을 위한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주도형 자동차 기업, 기술 기업(Tech Company)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룹은 크로스-브랜드로서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를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그룹 전체의 모든 신차 모델들을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연결성, 전동화 및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차체 제어와 운전자 경험, 자율주행, 배터리 관리,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 표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Volkswagen Newsroom>


확실한 투자와 속도로 디지털화를 주도하다

자, 퀴즈? 다음 코드의 의미는 무엇일까? 지금까지 4편의 콘텐츠에 걸쳐 강조한 폭스바겐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힌트다.


<▲출처: Volkswagen Group Website>


답은 ‘Digitalization in the Volkswagen Group (폭스바겐그룹의 디지털화)’를 컴퓨터의 이진코드로 표현한 것이다.

카쉐어링과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라이드 쉐어링이나 라이드 풀링 서비스를 제공하든, 특히 대도시에서는 디지털화가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을 만들어 삶을 보다 심플하게 해줄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미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룹은 디지털 시대의 주도권을 이어가고,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60%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5년까지 70억 유로(한화 약 9.5조원)를 투자하고, 당장 2020년 말까지 IT 전문가 5,000여명을 더 충원한다.

2019년 7월에는 베를린에 ‘위 캠퍼스(We Campus)’를 신설했다. 위 캠퍼스는 그룹의 카.소프트웨어 조직 내 핵심적인 연구개발센터로, 여러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부가가치 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한다.


<▲출처: Volkswagen Group Website>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IT City는 기민하고 민첩한 팀워크를 위한 현대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한다. IT City가 지향하는 가치는 agile working으로, 2주마다 스크럼(scrum)이라는 기획미팅을 진행한다. 스크럼은 15분 내외, 모두가 선 상태로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 미팅을 진행한다.

미식축구 용어에서 따온 스크럼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여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조직을 유연하게 하고 계획수립과 진행상황 및 성과확인 등의 주기를 짧게 해 기민하고 민첩한 업무방식을 취한다.


<▲출처: Volkswagen Group Website>


폭스바겐그룹,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

산업의 디지털화 속도는 무척 빠르다. 폭스바겐그룹의 대대적인 투자가 일단락되는 2025년도도 이제 4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자동차 1대의 라이프사이클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다. 기업이 일정 시점을 정한 계획의 발표와 선언은 시장과 고객들을 향한 약속인 만큼 폭스바겐그룹에게 있어 현재는 일분일초가 중요하다.

바로 이런 중차대한 상황은 폭스바겐그룹이 디지털 전환에 있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함을 보여 줄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하드웨어 플랫폼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략화했고, 앞선 기술들을 양산차에 대응하는 전략에 있어서도 기민했다. 그리고 그런 제품들을 양적으로 모자람 없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 간 기술 소외가 일어나는 것을 막으면서 브랜드의 가치는 높여왔다.

폭스바겐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와 플랫폼 전략을 구사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외부 기업들에게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뤄낸 혁신의 결과물을 외부에도 공유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발달 과정에서 폭스바겐그룹이 일으켰던 규모의 경제를 소프트웨어디지털 플랫폼 시대에도 이어가는 위해 필요하다.


<▲출처: Volkswagen Group Website>


자동차는 인간 문명을 본질적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폭스바겐그룹이 있다. 전 세계에 이동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퍼트린 여러 브랜드와 다양한 차량들이 이를 증명한다.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 폭은 매우 클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구축하게 될 디지털 생태계는 우리의 세계를 자동차 안으로 끌어들여, 최고의 사용자 경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용돌이의 주변이 아닌 중심에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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