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Tech2024-04-17

폭스바겐그룹의 혁신 기술이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들

폭스바겐그룹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혁신 기술을 탄생시켜왔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동차에 특별함을 불어넣고 운전자에게 더욱 향상된 경험을 이끌어낸 사례들을 함께 돌아보시죠.


고급스러운 승차감: 일렉트릭 안티 롤 컨트롤

고급차 하면 역시 승차감입니다. 속도를 높이거나 코너를 돌 때도 마치 거실 소파에 앉은 것처럼 안락한 승차감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노면에 적응하는 서스펜션

승차감의 비밀은 ‘*서스펜션’ 입니다.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세팅하거나 서스펜션 내에 공기층을 형성하면 마치 붕 뜬 듯 안락한 승차감이 구현되는데요.

폭스바겐그룹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48V 일렉트릭 안티 롤 컨트롤‘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48V 고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각 서스펜션의 롤링 현상을 억제하는 원리인데요. 이때 전자제어 시스템은 불과 0.3초만에 서스펜션에 순간적으로 1,300Nm(약 132.6kgf.m)에 달하는 힘을 가합니다. 더욱 빠르고 강력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즉각 반응하여 차체를 안정화합니다.

*서스펜션: 자동차의 구조장치로서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
 

이 기술의 진가는 코너에서 드러납니다. 차체가 기울어질 수밖에 없는 반복된 코너링에서는 차체가 기울어지며 수축되어 들어올려지는데, 이 기술을 통해 반대로 이완되는 부분을 낮춰주며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횡가속도를 줄여줍니다. 폭스바겐그룹의 자체 측정 결과, 80~130km/h의 속도와 최대 0.4g의 측면 가속도에서는 차체의 기울기가 운전자에게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지원 시스템: 텔레메트리 X

슈퍼카의 진정한 성능은 트랙에서 발휘됩니다. 슈퍼카 오너들이 트랙을 달리며 극한의 퍼포먼스에 몰입할 수 있도록 폭스바겐그룹은 특별한 지원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CES 2024에서 공개된 ‘텔레메트리 X’는 다음과 같은 원격 코칭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실시간 원격 조정 기능은 운전자와 코치가 원격 계측 및 실시간 트랙 주행 영상 등의 실시간 데이터에 빠르고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코치는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운전자에게 피드백을 즉각 전달할 수 있습니다.

생체 인식 데이터 시스템은 운전자의 심박수, 스트레스 수준 등 생체 정보를 포함한 정보를 수집하는 모니터링 기술입니다. 운전자의 심층 상태를 파악하여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주행 퍼포먼스 개선을 이끌어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위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한번 더 활용할 차례가 남았거든요.


디지털 주행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주행 과정에서 얻은 생체 인식 데이터 및 실시간 차량 데이터를 종합 활용하는 원격 코칭 기능입니다. 랩 타임 분석, 브레이크 타이밍 등 주행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운전자에게 필요한 팁과 차량 성능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죠. 운전자는 마치 코치가 옆에 탑승한 것처럼 다양한 조언을 접하며 가장 완벽한 트랙 드라이빙 경험을 만끽하게 됩니다.


극한 환경에서의 지속가능성 구현: 레인지 익스텐더 外

레이스카는 때론 서킷 밖으로 나와 극한의 자연환경을 질주하기도 합니다. 폭스바겐그룹을 비롯한 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선행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목적으로 오프로드 레이스 대회를 선호하기 때문이죠.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 아우디 RS Q e-트론

최근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아우디가 대회 역사상 최초로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로 우승했습니다.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이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발전기 역할을 하는 엔진을 부착하긴 했지만, 구동은 오직 전기만으로 이뤄지는 레인지 익스텐더의 개념이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DTM 레이스에서 검증된 TFSI 엔진이 조화를 이룹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은 에너지 컨버터를 거쳐 배터리에 저장되고, 2개의 중앙 제어 장치와 약 4km에 달하는 고전압 케이블들이 일사불란하게 전기 에너지를 각 바퀴에 전달합니다. 지속 가능한 연료(e-fuel)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다면 모터스포츠에서도 얼마든지 지속 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기술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휠, 브레이크 디스크 등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차체 구조를 보다 견고하게 변경하고, 전동화 시스템에는 총 6개의 냉각 장치를 마련해 안정성을 극대화했습니다. BF굿리치와 협력해 개발된 전용 타이어도 내구성을 높이는 데 한몫했죠.


지금까지 폭스바겐그룹의 혁신 기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 또 어떤 혁신을 보여줄까요.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변화할 폭스바겐그룹에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변화가 일어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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