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Life
2023년의 견고한 실적을 발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에게 2023년은 성장을 위한 재정비의 시기였습니다. 다양한 도전을 이겨내며 꾸준히 전진한 결과, 매출액 및 배터리 전기차 인도량 등 더욱 견고해진 회계연도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큰 폭으로 변화한 주요 수치들을 통해 2023년을 돌아보며,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2024년의 주요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유럽(+20%)과 북미(+18%) 지역의 판매량 증가로 4분기에 87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점이 돋보입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 역시 연말에 재고가 급감하며 두 배 이상 증가한 107억 유로를 기록하였습니다.
차량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924만대를 기록하였는데요. 특히 배터리 전기차는 전년 대비 인도량이 35% 증가하며 그룹 전체 인도량의 점유율을 8.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그룹이 제품군의 전동화 및 디지털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 한 해 동안 전략 실행을 더욱 진전시키고, 체계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했습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및 북미 지역에서의 세일즈를 강화하며,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매력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작년 9월 ‘디자인 중심 기업‘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룹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과 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에도 주목할 만합니다. ‘볼륨(양)보다 가치(value over volume)’, 다시 말해 양적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우선하겠다는 다짐 아래 모든 사업 부문에 새로운 핵심 성과 기준(KPI)를 설정한 것입니다. 각 브랜드의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촉진하는 성과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지속가능한 수익성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이밖에 2023년 폭스바겐그룹 승용차 부문 모든 브랜드 그룹의 실적은 위 이미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어 브랜드 그룹: 폭스바겐(Volkswagen), 스코다(Škoda), 세아트/쿠프라(SEAT/CUPRA), 폭스바겐 상용차(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로 구성

폭스바겐그룹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모든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도전을 극복하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을 소개합니다.
도전을 극복하는 방법은 ‘사업구조 재편’입니다. 2023년에 구상된 사업구조 재편 방향에 따라 20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구조 재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성과 프로그램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면 2024년의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최대 5%를 초과하며 영업이익률은 7.0%에서 7.5%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은 ‘투자’입니다. 현재 지속 중인 중국 시장과 신차, 배터리 사업,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용 플랫폼에 대한 투자 비율은 올해에 정점(13.5%~14.5%)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투자 비율을 조절하며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향후 5개년 계획에서 1,700억 유로의 선행 투자가 진행될 것입니다.

① PPE 플랫폼 기반 신차 출시
: 첫 PPE 생산 차량은 아우디 Q6 e-트론으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강력한 플랫폼이 추가되면서 프리미엄 및 럭셔리 부문에서 더욱 큰 시너지가 일어날 전망입니다.
② 유연한 전동화 전략
: 세계 각국의 전동화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전동화 확대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되 내연기관 모델 일부는 라인업을 유지합니다.
③ regenerate+
: 폭스바겐그룹의 지속 가능성 전략 ‘regenerate+’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본 전략은 ‘자연’, ‘사람’, ‘사회’, ‘비즈니스’에 걸쳐 조직 내외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이끌어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변화를 위한 재정비를 마치고 도약을 준비하는 폭스바겐그룹의 2024년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