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Tech

캐피털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 주요 내용 돌아보기


지난 21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폭스바겐그룹 캐피털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가 진행되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최고경영자(CEO)와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략적 재정비에 집중하기 위한 여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1. 새로운 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약속을 담은 기업가 정신

폭스바겐그룹은 경쟁력 확보 및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고객 지향, 기업가 정신, 팀 정신을 강조하는 새로운 리더십 원칙을 바탕으로 리더십 팀을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이중 직책 (Dual Role) 컨셉을 도입하여 그룹과 브랜드 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합니다. 또, 체계적인 10-포인트-프로그램(10-Point-Program)을 통해 운영 및 전략적 활동 영역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했습니다.

나아가 2030년까지 탄소를 30% 감축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성을 향한 그룹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2. 기술 플랫폼의 재정비: 구현, 속도 및 성과에 집중

폭스바겐그룹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플랫폼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이 가진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이점을 활용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① 플랫폼 아키텍처: 이르면 2024년부터 새로운 PPE*와 2세대 MEB+* 플랫폼을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모든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에 SSP* 플랫폼을 적용할 것입니다.

② 배터리: 파워코(PowerCo)에서 생산하는 통합셀(Unified Cell)을 통해 최고 수준의 유연성 및 경쟁력을 갖추고, 규모의 경제 및 각 시장의 요구에 맞는 개별 성능 수준을 충족시킬 것입니다.

③ 소프트웨어: 카리아드(CARIAD)는 프리미엄 플랫폼 E³* 1.2를 적용한 전기차의 출시를 돕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E³ 2.0을 완성할 것입니다.

④ 모빌리티 서비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Financial Services)는 기존 서비스를 구독 서비스, 렌탈, 자동차/스쿠터 공유를 포함하는 새롭고 성장하는 서비스로 보완할 것입니다.

*PPE: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MEB: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SSP: 확장형 시스템 플랫폼
*E³: 카리아드가 개발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3. 브랜드 발굴: 기업가 정신에 중점을 둔 독보적인 포트폴리오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폭스바겐그룹 역시 양적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우선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강력한 브랜드 그룹과 브랜드 전반에 걸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추진 모델을 도입하였으며, 브랜드 그룹의 명칭을 더욱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4. 지역 리더십: 지역 맞춤형 전략을 활용한 세계적 성공

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판매 전략은 맞춤형 지역 전략으로 구성됩니다. 중국에서는 국제 계약생산(OEM) 진행 및 시장의 TOP3 유지를 목표로 하며, 유럽에서는 내수시장 1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한편 생산 능력을 조정하려 합니다. 현재 그룹이 가장 매력적인 수익원으로 생각하는 미국에서는 전용 SUV 및 픽업트럭 등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가치 사슬을 현지화하기 위해 생산 공장 및 로컬 허브를 곳곳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5. 새로운 운영 모델: 기업가 정신 육성 및 신속한 의사 결정

‘볼륨(양)보다 가치(value over volume)’ 양적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우선하겠다는 폭스바겐그룹의 다짐입니다. 여기에는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뒤따릅니다.

모든 브랜드 그룹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기 위해 볼륨보다 가치, 수익성 집중 및 비용 조율, 현금 흐름, 자본 효율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핵심 성과 기준(KPI)을 설정했습니다. 각 브랜드에는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자본이 배분될 것이며, 성과 달성에 따른 관리 인센티브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6. 재무: 현금 흐름·수익성 강화 및 자본 효율성 중시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7%의 매출 성장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적 매출 이익률 목표를 2030년까지 9~11%로 늘리려 합니다.

매출 성장을 위한 현금 흐름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그룹은 브랜드 별로 이익 목표를 세워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기술 플랫폼 역시 포함됩니다. 카리아드(CARIAD)는 2028년에, 파워코(PowerCo)는 2030년에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조화된 성과 프로그램을 통한 야심차고 전략적인 수익 목표는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시키고, 나아가 주주 및 고객의 혜택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재정비를 통해 매력적인 제품과 더 높은 수익성, 브랜드 안의 기업가 정신이 더해진 고객과 투자자, 팀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선택과 집중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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