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Csr2023-04-18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드는 SEA:ME, 독일 대사관에 가다!

최근 SEA:ME 1기 학생들의 브이로그를 통해 이들이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커리큘럼을 소화하는 과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성공적인 1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7월에는 SEA:ME 2기 학생들이 독일로 떠날 예정인데요. 그 출범식을 겸한 MOU 체결식이 지난 4월 13일 독일 대사관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SEA:ME 1기 및 2기 학생들, SEA:ME 주요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로 함께 가시죠!

SEA:ME의 미래를 그려갈 양해각서(MOU) 체결

이날 독일 대사관저에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Till Scheer) 대표이사 사장과 미하엘 라이펜슈툴 (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하 COSS)의 주관대학인 국민대학교 임홍재 총장 및 인하대학교 최기영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COSS에 속한 각 대학교의 단장, 42 볼프스부르크 막스 셍에스(Max Senges) 학장 겸 CEO 등이 모였습니다. SEA:ME 2기의 주요 관계자인 이들은 자동차 전문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는데요. 목표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10명의 학생들을 SEA:ME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국내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것입니다.

이번 MOU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재정적 지원을, 국민대는 COSS 소속 대학과의 업무 조율을 통한 학생 선발 및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42볼프스부르크는 교육 자원 제공 및 관리 감독 역할을 수행하며, 주한독일대사관에서는 출국 전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도울 예정입니다.


SEA:ME 1기를 돌아보며

MOU 체결에 이어 SEA:ME 1기의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6개월 동안 42볼프스부르크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모듈' 커리큘럼을 진행해왔습니다. 세계의 인재들과 어깨를 견주며 모빌리티에 특화된 지식을 쌓은 학생들의 모습은 떠나기 전보다 훨씬 듬직해 보였습니다.

"SEA:ME 참여 초기에는 나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료 간 학습 방식(Peer Learning)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때 친구들과 대화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있었는데요.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수록 더욱 발전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희 모두는 42 볼프스부르크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고자 합니다."

1기 황지혜 학생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 발표에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SEA:ME 2기

오는 7월 독일로 출국할 SEA:ME 2기는 1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학생 수가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고, 일정 역시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1기가 진행했던 '임베디드 시스템 모듈'에 더해 '자율주행 시스템 모듈' 커리큘럼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공통점도 있습니다. 42볼프스부르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동료간 학습 방식(Peer Learning)'입니다. SEA:ME 2기 학생들 역시 1기와 마찬가지로 정보를 교환하며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나아가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펠로우들의 조언을 통해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모빌리티 시대에 기여할 SEA:ME 프로그램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MOU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자동차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며 연결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폭스바겐그룹 본사는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이 생산하는 차량에 적용하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비중을 현재 10%에서 60%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달성하려면 고도로 훈련된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MOU는 역량 있는 한국 학생들이 까다로운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고의 프로그래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폭스바겐그룹과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 (CARIAD)를 포함한 독일의 관련 업계·학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상호작용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SEA:ME 프로그램은 나날이 발전하고 고도화되는 모빌리티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 소프트웨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전진할 SEA:ME 2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한국자동차공학회 학회지 '오토저널'에 실린 SEA:ME 학생들의 기고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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