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Tech2023-03-13
탑승하는 순간 미래가 펼쳐지다! 폭스바겐 콘셉트 카 ‘GEN.트래블’
지난해 9월 프랑스에서 열린 ‘샹티이 아트 & 엘레강스 (Chantilly Arts & Elegance)‘ 행사에서 폭스바겐은 특별한 콘셉트 카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GEN.트래블.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 전기차 모델입니다. 5단계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 탑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가변식 인테리어 등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의 기준을 제시한 GEN.트래블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개인화가 심화되고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장거리 이동에 대한 인식은 빠르게 변화했습니다. 속도만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도록 이동할 수 있는가?’를 고민합니다. GEN.트래블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했습니다.
“GEN.트래블은 우리에게 미래의 자율주행 형태 등을 포함한 미래 여행의 단편을 보여줍니다.”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책임자 클라우스 지시오라(Klaus Zyciora)는 GEN.트래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GEN.트래블은 장거리 이동 수단의 대안이 될 만큼 편안함과 친환경이 공존하는 기술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디지털과 지속 가능성의 결합을 통해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뉴 오토(NEW AUTO) 전략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GEN.트래블에 적용된 기술 중 주목할 만한 점은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자동차기술자협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1~5단계로 구분하는데, 현재 자율주행 하면 일반적으로 2단계(운전자의 능동성이 주가 되는 비자동화 혹은 운전자 보조)를 뜻합니다. 이번 GEN.트래블을 통해 폭스바겐은 5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이 사라지게 되어, 운전석과 나머지 좌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쾌적한 장거리 이동을 위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를 줄여주는 또 하나의 장치가 있습니다. 능동형 서스펜션 eABC(electic Active Body Control)인데요. 가속, 제동, 코너링 등 자동차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주행 스타일과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움직여 탑승자의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기도 하죠.
GEN.트래블은 단순히 멋을 위해서가 아니라 ‘편안한 이동’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차량에 누워서 주행하는 경우에도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의 높이를 조정했습니다. 또, 많은 인원의 탑승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바퀴 거리를 넓게 설계했고,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하늘로 열리는 걸윙(Gull Wing) 도어를 적용했습니다.
GEN.트래블의 내부에는 모듈식 캐빈 기술이 적용되어 좌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장 목적으로 4인이 탑승할 경우 좌석 4개와 모두가 사용 가능한 테이블로 구성된 컨퍼런스 셋업이 가능합니다. 업무 공간과 정반대 분위기일 가족 친화형 공간 역시 세팅 가능합니다. 좌석을 접어 침대로 전환할 수 있으며, 1열 시트 뒤에는 아동을 위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시청기기까지 내장되어 편안하고 즐거운 이동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이뿐인가요? 밤새 이동하는 경우에도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앞뒤 두 좌석을 붙여 눕히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실내에 적용된 다이내믹 라이팅(Dynamic Lighting)은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빛을 섬세하게 조절하여 탑승자의 멀미를 예방하고 실내에서 작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조명 시스템은 체내 멜라토닌 생성 및 분비를 도와 편한 취침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이처럼 폭스바겐그룹은 고객에게 미래 모빌리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혁신적인 테크놀러지가 미래 주행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의지와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