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Csr2022-11-18

멸종위기 식물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Remember Me #날 기억해줘’ 프로젝트

최근 ‘생물다양성의 위기'란 말을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과학자는 물론이고 사회 전체가 한 목소리로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동참하려면 우선 생물다양성이란 무엇이고, 왜 지켜야 하는지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생물다양성이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 미생물 등 모든 생명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정확히는 생태계, 즉 생태 피라미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요소들 중 일부가 사라질 경우 전체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들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세계 식물 10그루 중 4그루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 중 약 220종이 직접적인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생물다양성의 균형이 무너지는 속도가 가속화되며 생태계 역시 황폐해질 것입니다.

생물다양성 보존은 이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자,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함께 협력해야 할 글로벌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리멤버 미 (#날 기억해줘) 프로젝트

폭스바겐그룹은 2007년부터 UN의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에 동참하고 있으며, ‘Biodiversity in Good Company’ 이니셔티브의 창립 멤버입니다. 또한 열대 우림을 복구하고 보호하는 등 동식물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세계에 걸쳐 전개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역시 폭스바겐그룹의 환경적 책임 경영 추세에 발맞춰 생물다양성 보존 및 증식에 기여하기 위해 ‘Remember Me #날 기억해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잊지 않고 보존하며, 나아가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입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20년부터 학생들의 주 생활 공간인 교실의 공기 정화를 위해 소셜벤처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공기정화식물을 기증하는 ‘교실숲’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Remember Me 프로젝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학교에 기증하고, 학생들이 멸종위기 식물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을 진행합니다. 단순히 식물을 기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멸종위기 식물들을 기억하며 보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청정 제주에서 시작된 Remember Me 프로젝트

Remember Me 프로젝트의 첫 시작점은 바로 제주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제주도지만, 이곳에서도 생물다양성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사실이 인지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의 최남단인 제주도의 섶섬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파초일엽’은 보존 노력 없이는 생존이 어려워, Remember Me 프로젝트를 통해 기억해야 할 첫 번째 식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트리플래닛은 Remember Me 프로젝트 대상 학교로 선정된 제주 한림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교실에 배치할 큰 식물화분부터 전달한 후, 스밈화분 · 분갈이흙 · 파초일엽으로 구성한 환경교육키트를 학생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이어서 학생들과 함께 교실로 이동해 환경교육키트를 활용하여 파초일엽 화분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생물다양성 관련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파초일엽이 제주도에 산다는 걸 처음 알았는데, 앞으로도 꼭 기억할게요!”

생물다양성을 학습한 후 멸종위기 식물인 파초일엽을 화분에 직접 담아낸 학생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화분을 꼭 끌어안았습니다.

Remember Me #더 많은 멸종위기 식물을 기억해줘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틸 셰어(Till Scheer)는 Remember Me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하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삶을 지속시켜줍니다. 비옥한 토양과 기후의 균형 등 많은 것들이 생물다양성에 좌우됩니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의 보존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홍보하는 것은 우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책임입니다.
Remember Me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의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Remember Me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제주 한림초등학교에 이어 추가로 선정된 2개교까지, 총 3개교 85개 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210그루의 나무를 나눠주고 2,095명의 학생들에게 생물종다양성의 가치와 기후변화 등 환경교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라져가는 식물들을 기억하고 지키려는 노력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트리플래닛이 함께 시작한 Remember Me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멸종위기 식물을 지키기 위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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