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8Tech

폭스바겐그룹 통합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플랫폼의 미래, 카리아드와 모이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의 ‘뉴 오토(NEW AUTO)’ 전략을 기반으로,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 오토는 그룹 내 모든 브랜드에 각 플랫폼 모델을 연결한 통합 플랫폼을 적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뉴 오토는 크게 메카트로닉스, 소프트웨어, 배터리와 충전 솔루션, 모빌리티까지 네 가지 플랫폼 전략으로 나뉩니다. 뉴 오토 전략 중에서도, 폭스바겐그룹의 통합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이끌어갈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와 모이아(MOIA)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Korea]

폭스바겐그룹의 네 가지 통합 플랫폼 전략

폭스바겐그룹은 뉴 오토를 통해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 중입니다. 뉴 오토는 크게 네 가지 플랫폼 전략으로 나뉘며, 각각의 세부 목표가 있습니다. 먼저 메카트로닉스 플랫폼의 목표는 현재의 내연기관 플랫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뒤를 이을 차기 생산 플랫폼 구축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경우, 2025년까지 그룹 내 모든 차량에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배터리와 충전 솔루션 플랫폼 분야는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6개의 기가팩토리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거대한 자동차 신경망을 구축하기 위한 일입니다.
네 가지 전략 중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은 각각 통합 소트트웨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 뉴 오토 전략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그룹의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와 모이아(MOIA)가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Korea]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E³ 2.0 개발, 카리아드

폭스바겐그룹 차량용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는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충족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카리아드 소프트웨어 중 E3 1.1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인 OTA를 탑재했으며, 폭스바겐 ID.4 등 MEB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다음으로, 프리미엄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E3 1.2는 2023년부터 아우디, 포르쉐에 OTA와 함께 새로운 통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카리아드의 계획은 전 그룹 브랜드 차량의 단일 운용체계(OS)를 포함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E³ 2.0'개발입니다. 'E³ 2.0'은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이도 특정 구간 자율운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합니다. 'E³ 2.0' 개발과 적용은 폭스바겐그룹을 자율주행차 기반의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으로 이끌 시작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로 모빌리티 혁신, 모이아

폭스바겐그룹에게 자율주행은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도로 안전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모이아는 공유형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를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자회사입니다. 모이아는 공유형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 알고리즘 개발부터 자동차의 관리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개발하고,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공유형 자율주행 자동차는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이 비슷한 승객이 하나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유해 이용하는 주문형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택시처럼 승객이 원하는 경로로 이동하고, 버스와 유사하게 승객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합니다.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합한 듯한 공유형 자율주행 서비스 방식은 승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며, 공공 측면에서는 혼잡한 도로 교통 흐름까지 원활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 모이아는 다양한 이동 통신사와 함께 서비스를 개선해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소프트웨어 통합과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의 시작

폭스바겐그룹은 2016년부터 함부르크를 도시 파트너로 지정해 다양한 모빌리티 개선 실험을 진행해왔습니다. 50대의 폭스바겐 e-골프를 행정 당국과 기업에 전달했으며, 함부르크 항구에서는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 중입니다. 폭스바겐그룹 자회사 모이아는 6인승 셔틀 약 200대가량으로 시작해 최대 1,000대까지 셔틀을 확대하며, 바르셀로나, 스톡홀름, 미국의 서머빌, 중국 상하이 등의 도시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자율주행 버스를 테스트하면서, 유럽을 시작으로 2025년에 첫 번째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실험은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와 ‘서비스로서의 운송’처럼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앞으로 폭스바겐그룹은 자율주행 시스템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묶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와 렌탈, 셰어링, 차량 호출 등과 같은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예정입니다.

그룹 내 모든 브랜드를 연결한 통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카리아드와 자율주행 시스템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험하는 모이아, 두 회사가 함께 만들어갈 폭스바겐그룹의 미래 통합 소프트웨어와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 VWGK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VWGK 페이스북 채널 바로가기
▶ VWGK 링크드인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