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Tech2022-06-03

전기차를 향한 아스티팔레아 사람들의 큰 관심


그리스 남부의 작은 섬 아스티팔레아는 마치 유럽의 탄소 중립을 위한 실험실과 같습니다. 이 섬과 함께 일렉트릭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성의 확대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폭스바겐은 아스티팔레아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섬의 주민들은 새로운 모빌리티와 에너지 혁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스티팔레아에서 25년간 살아가고 있는 베티나 몬과 함께 섬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982년, 관광객으로서 아스티팔레아를 방문했던 베티나 몬은 이 섬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14년이 지난 96년, 아스티팔레아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25년간 이곳의 주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섬의 변화와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 베티나 몬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과 자연의 선물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자연을 향한 존중은 친환경 에너지와 일렉트릭 모빌리티 환경을 목표로 삼은 아스티팔레아의 미래에 꼭 필요한 철학임에 틀림없습니다.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기후 변화에 대한 도전

현재 아스티팔레아는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목초지가 갈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본 베티나 몬은 이 섬의 전력 시스템이 풍력 발전과 같은 친환경 발전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 반가운 변화라 이야기하면서 이 곳의 자연 그리고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스티팔레아는 2023년까지 약 3MWh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흐린 날에도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7MWh급 배터리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확보는 일렉트릭 모빌리티로 전환을 꿈꾸는 아스티팔레아가 꼭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입니다.

이 계획대로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2026년 무렵 이 섬에 필요한 전력의 80%가 모두 친환경 발전 시스템을 통해 공급됩니다. 그리고 1,000여대 가량으로 늘어날 전기차와 전기 스쿠터는 디젤 발전기가 아닌 친환경 발전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운행되며 50% 이상의 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

베티나 몬은 전기차가 이 섬에 꼭 필요한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아스티팔레아 주민들 중 일부는 벌써 전기차를 주문했고, 폭스바겐의 e-up!을 시작으로 ID.3나 ID.4와 같은 전기차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모두가 전기차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큰 도로를 벗어나면 대부분 비포장 도로인 이곳 환경에 전기차가 적합한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베티나 몬처럼 오프로드 차량에 의존해 왔습니다.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농부들은 매일 자갈길과 산비탈을 자동차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전기차가 비포장 도로나 산비탈에서도 문제없이 달린다는 것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입증했고, 이후 대부분의 주민들이 폭스바겐 ID.4의 주행 성능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새로운 변화와 창조를 위한 지식의 공유

베티나 몬은 25년 전 자신이 이 섬에 처음 왔을 때 주민들로부터 약초 찾는 법부터 파종 및 수확하는 방법까지, 농사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얻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시 배웠던 지식들을 바탕으로 현재 그녀는 자신의 정원에 다양한 식물들을 가꾸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아스티팔레아의 프로젝트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참가한 과학자들은 아스티팔레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합니다. 이에 대해 베티나 몬은 “주민들이 변화에 동참하고 있으며 어떻게 느끼는지 아스티팔레아 주민들에게도 꼭 물어봐야 합니다. 특히 주민들이 섬의 변화를 위한 지식의 공유가 일어날 때 새로운 변화가 창조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이렇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일렉트릭 모빌리티로 탄소 중립의 세상으로 향하고 있는 아스티팔레아의 변화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미래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남부의 작은 섬 아스티팔레아는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이곳의 주민들은 어떤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될까요?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아스티팔레아의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출처 : Shaping mobility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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