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9Tech

그린카를 향해 나아갑니다


지속가능한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폭스바겐그룹 브랜드의 핵심입니다.

점차 커지는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

위 사례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폭스바겐그룹의 자동차가 점차 지속가능한 자동차로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원자재로 가공하거나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은 물론 폐기되는 소재를 더 나은 소재로 바꾸는 업사이클링까지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시트 커버

폭스바겐그룹의 모든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소재에서 원료를 얻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우디 A3의 시트 커버는 대부분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집니다. 프로세스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투명한 병을 세척합니다. 투명한 병은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좀 더 쉽게 염색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다음은 사용하지 않는 스크류캡을 분리한 후 분쇄기에 넣고 작은 조각으로 자릅니다. 그리고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에 필요한 실로 바꾸기 위해 분쇄한 플라스틱 병을 과립 형태로 만듭니다. 아우디 A3에 적용된 섬유 소재 중 89%가 이렇게 재활용 된 소재를 이용합니다. 디자인 셀렉션 중 토션(Torsion)이라 불리는 텍스타일과 S라인에 적용되는 펄스(Puls)라는 텍스타일이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토션(Torsion) 텍스타일을 시트 트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1.5L 플라스틱 병 45개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우디 A3의 카펫을 만들기 위해서는 62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됩니다. 현재 재활용 소재는 단열재나 흡음재, 트렁크 측면 패널, 트렁크 바닥 및 헤드라이너와 같은 내부 부품 제작을 위한 2차 소재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용 부위를 확대하는 이유는 아우디 자동차에서 재활용 소재의 사용 비율을 크게 늘리기 위함입니다. 그와 동시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을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삼았습니다.

잉골슈타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지속가능성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령 아우디 e-트론 01 파일럿 프로젝트에는 로날 그룹(RONAL GROUP)에서 제작한 20인치 알루미늄 휠이 사용됐습니다. 이 휠의 특징은 맞춤형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제련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 대신 산소가 배출된다는 점입니다.

아우디 e-tron GT에도 가죽을 대신할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예를 들어 버킷 시트에는 캐스케이드(Kaskade)라고 불리는 인조가죽과 함께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의 디나미카(Dinamica)가 적용됐습니다. 두 소재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 병과 폐기되는 직물 소재에서 원료를 얻어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새로운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캐스케이드 커버 트림에는 약 119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병이 쓰였으며, 센터 콘솔 상단과 도어 트림, 대시보드 커버로 쓰이는 디나미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아우디 e-트론 GT의 카펫과 플로어 매트는 모두 재활용 나일론 섬유인 에코닐(Econyl)로만 만들어집니다. 에코닐은 섬유 폐기물이나 자투리 직물, 오래된 카펫, 낡은 폐어망 등으로 만들어지는 재활용 섬유입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우드칩을 천연 착색제로 적용한 폭스바겐의 컨셉트카

지난해 9월, 폭스바겐은 새로운 컨셉트카, ID.LIFE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공개한 ID.LIFE는 일렉트릭 드라이브 트레인 뿐만 아니라 소재, 그리고 페인팅까지 지속가능한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우드칩을 천연 착색제와 바이오 경화제로 사용한 후 투명한 레커로 마감한 페인팅 방식은 미래 자동차에서 도장 작업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시도됐습니다. 또한 지붕과 전면 패널에 쓰인 에어 체임버 텍스타일(Air Chamber Textile)은 모두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ID.LIFE의 타이어에도 유기농 오일, 천연 고무 그리고 쌀 껍질과 같은 천연 소재가 사용됐습니다. 인테리어의 경우 대시보드 가장자리와 뒷좌석 공간에 지속가능한 삼림에서 얻은 나무가 적용됐으며, 시트 커버와 도어 트림에는 아트 벨루어 에코(ArtVelours Eco)가, 헤드레스트와 도어 패널 패딩 역시 다양한 직물 소재가 적용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빈 곳곳에 도장한 폐 중고 타이어 소재를 적용해 독특한 질감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폭스바겐그룹의 모든 브랜드가 현재 지속가능한 소재에 관해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브랜드별로 자동차에 더 많은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금도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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