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9Tech

철도와 도로 운송의 청정 에너지, 폭스바겐그룹이 선도합니다

철도와 도로 등 독일 내 폭스바겐그룹 물류 운송에 쓰이는 에너지가 청정 에너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의 소재와 자동차 운송을 담당하는 DB카고가 열차 운행에 청정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도로 운송에 사용되는 스카니아 트럭의 연료로 농업 폐기물에서 생산된 바이오 LNG를 시범 적용하는 등 철도와 도로 운송이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DB카고에 변화가 시작된 이유는 폭스바겐그룹의 물류 중 상당량이 DB카고의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이용하는 규모 역시 엄청납니다. 매년 19만량의 화물 열차를 통해 140만톤의 자재들이 폭스바겐그룹의 각 공장으로 운송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스바겐그룹의 물류를 책임지는 DB카고는 100% 친환경 전기만을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이치 반(Deutsche Bahn:DB)의 DB에코 플러스(eco Plus)는 풍력과 수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만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열차입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현재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포르쉐의 승용차는 물론 폭스바겐의 상용차를 각 공장으로부터 40개의 허브와 수출기지와 항만으로 운송하는데 약 90,000량의 화차가 이용됩니다. 평균 22량의 화물칸으로 구성된 열차는 길이만 해도 700m에 달하며 한 번에 220 ~ 260대 가량의 자동차를 수송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물동량을 담당하는 노선은 네카르줄름(Neckarsulm)과 잉골슈타트(Ingolstadt) 그리고 엠덴 항구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이렇게 폭스바겐그룹은 친환경 전기를 이용하는 DB카고로 자동차를 철도로 운송하면서 일반 철도 운송(Traction Power Mix) 대비 매년 14,8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내 생산 현장에서 이동하는 대부분의 자재가 모두 철도로 이동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볼프스부르크(Wolfsbrug) 및 잉골슈타트(Ingolstadt) 현장에서 매주 15대의 열차가 브라운슈바이크와 잉골슈타트 허브 구간을 이동합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유럽 운송 시스템의 청정 에너지화, 폭스바겐그룹이 선도합니다.

폭스바겐그룹 물류 책임자, 사이먼 모터(Simon Motter)는 “현재 우리 물류 전략의 핵심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DB카고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열차 이용 확대 역시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중 하나입니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DB 카고 AG 회장, 지그리트 에블린 니쿠타 박사(Sigrid Evelyn Nikutta)는 “폭스바겐그룹이 이용하는 DB에코 플러스는 재생 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 에너지만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폭스바겐그룹과 같이 우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2010년 시작된 아우디의 그린 트레인

지속 가능한 철도 운송은 폭스바겐그룹에게 이미 익숙합니다. 2010년, 아우디와 DB카고는 청정 에너지를 이용해 잉골슈타트와 엠덴 사이를 오가며 매년 15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는 “그린 트레인"을 출시했습니다. 아우디의 공급망을 책임지는 디터 브라운은 “2010년부터 우리는 친환경 운송의 개척 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네카르줄름과 엠덴을 잇는 노선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노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DB와 함께 하며 철도 물류량을 보다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Volkswagen Group]

농업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바이오 LNG 시범 프로젝트

폭스바겐그룹은 도로 물류 운송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솔타우 패킹 스테이션(Packing Station)-함부르크 구간에 특별한 트럭을 투입했습니다. 총 세 대로 편성된 스카니아 트럭들은 모두 바이오 LNG를 사용합니다. 바이오 LNG는 농업 폐기물에서 얻은 가스를 액화시켜 만든 연료입니다. 이 연료에 대해 폭스바겐그룹 물류 담당자, 엔노 페세(Enno Fehse)는 “바이오 LNG는 식량 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연료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독일 정부의 지침인 나비시(Nabisy) 지침에 따라 제조되며, 미국 농식품부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인정한 연료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 LNG는 디젤과 비교해 약 80%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기존 디젤과 비슷한 수준의 힘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내포한 바이오 LNG는 에너지 그룹, 쉘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쉘 총괄 이사, 파비앙 지글러(Fabian Ziegler)는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하는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 LNG의 탄소 중립 가능성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폭스바겐그룹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소개했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바이오 LNG와 함께 상용차의 전동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약 두 가지 솔루션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2050년을 목표로 한 폭스바겐그룹의 탈탄소화 전략에 중요한 보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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