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1Csr

보행자의 날, 안전한 어린이 교통 환경을 만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매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날은, 녹색 교통의 기초가 되는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보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방지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다리를 닮은 11월 11일로 정해졌습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보행 환경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요? 현재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전보다 늘어난 보행로와 사고 방지를 위한 펜스를 볼 수 있습니다. 과속 방지턱도 늘어났으며, 더 낮은 속도로 달려야 하는 구간도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자동차 기술도 발전해 특히 교통 취약 계층인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 기준 만 13세 이하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는 6,519건이었지만, 2018년에는 3,748건으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목해야 할 점은, 연간 4,000여건 내외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과 1% 내외의 보행 교통사고 어린이 사망 비율이 개선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선 연령대별 사망 비율로 보면, 유아, 미취학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사고 발생 시간으로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등, 하교 시간인 오전 8~9시 그리고 오후 2~6시 사이에 집중되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41%로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입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에 힘입어 단일 도로 및 이면 도로의 교통 사고는 줄어들었지만, 교차로 부근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가해 차량 가운데 70.1%가 승용차라는 것입니다. (이상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 2021년 기준)

물론 승용차가 자동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자동차인 승용차가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가장 많이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일입니다. 그래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 회사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는 통학로에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서울 강동구 강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다섯 개 초등학교에 39,162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그렇게 심어진 나무들은 계절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풍경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더 푸르고 건강한 환경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매일 걷는 통학로와 도로 사이의 든든한 펜스가 되어 통학로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녹색 환경과 안전한 통학로를 함께 선물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캠페인에도 동참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시작한 공익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5월, 포르쉐 코리아로부터 지명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도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 안전 표어를 SNS에 공유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안전한 어린이 보행 환경을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노력해 온 이유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펼쳐 갈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미래가 교통사고로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일,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소개된 네 가지 수칙 “1초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만 지켜도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위해 단 3초만 기다려주세요. 그 짧은 시간이 자라나는 내일의 희망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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