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0Tech

배터리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테스트

전기차와 내연기관은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는 기후 변화나 충격에 노출될 경우 성능 저하 및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변치 않는 것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이죠.

폭스바겐그룹은 새롭게 안전 전략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따라 전기차의 각종 부품과 함께 배터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폭스바겐그룹의 부품 개발 및 테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사업부,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에서 진행됩니다.

지금부터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 배터리 개발 센터의 책임자 미칼 브루나 박사가 배터리 시스템의 테스트 과정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드릴 것입니다.

[출처 : Volkswagen Newsroom]

배터리 시스템은 어떻게 테스트 되고 있나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에 사용될 배터리는 5,000가지 이상의 개별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사고나 극한의 온도 변화, 누적 이용 시간 등 배터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테스트 합니다. 운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을 테스트하나요?

가장 중요한 수명주기(Life cycle)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철도 건널목이나 자갈길을 지날 때, 커브를 돌 때 일어나는 물리적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테스트합니다. 약 2주간 진행되는 진동 테스트를 통해 차량의 전체 수명주기를 시뮬레이션 합니다.

또한 열충격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도 진행합니다. 고온 또는 저온에 노출되었을 때도 안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도나 습도가 다른 기후 환경에서 배터리의 충전, 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배터리 시스템을 분해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합니다.

그룹 내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는 다른 부서가 있나요?

배터리 시스템 테스트 외에도 다양한 부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 그룹(Center of Excellence)에서는 배터리 셀의 품질을 테스트하며, 기술 개발 센터에서는 배터리 셀 모듈을 테스트합니다.

이들은 각각 배터리가 실제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의 환경 테스트에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제어시스템도 함께 테스트합니다. 이를 통해 기능과 안전성, 신뢰성 및 원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배터리 생산 시에도 기능 및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모든 과정을 통과해야만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안전한가요?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와 배터리에 적용한 안전 기준은 자동차 업계 중 최고 수준입니다. 거의 1억 시간을 사용해도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와 같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와 전기 시스템을 차단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호할 수 있는 다른 안전 장치가 있나요?

우선 배터리는 차 축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물리적 구조물에 의해 보호됩니다. 전기차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같은 개념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배터리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충돌에서도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에어백이 작동하면 배터리 시스템을 자동으로 차단하게끔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수리 이후에도 반드시 안전 점검을 통과해야만 재충전 및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는 어떤 상황에서도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출처 : Volkswagen Newsroom]

폭스바겐그룹은 e-모빌리티의 안전과 신뢰를 위한 TOGETHER 2025+ 전략에 맞춰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앞으로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와 함께 전기차 안전을 위한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마련하며,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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