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월 10일 비영리단체(NPO) 파트너인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그리고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강동구 강명초등학교와 강명중학교 인근에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완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통학로 조성은 서울시의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700m 길이의 통학로에 총 7,000여 그루에 달하는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서울시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1500만 그루를 심어왔고 2022년까지 1,500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예정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나무 한 그루의 평균적 역량을 추산했을 때 3,000만 그루의 나무는 성인 2,100만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2022-3000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날은 조금 특별한 부대행사가 하나 열렸습니다. 완공식 현장을 찾아 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지역주민분들에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반려 식물을 증정해드리는 행사였습니다. ‘초록빛 꿈꾸는 통학로’에 대한 응원 문구를 작성, 행사장에 준비된 ‘반려 식물 모형’에 부착해 주시는 분들에게 반려 식물 한 주를 입양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입양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색할 수 있지만, 식물들도 강아지들처럼 종별로 모습과 성격이 다른 생명체라고 생각하면 조금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칼라데아, 아글라오네마, 황금 주목 총 3가지 나무를 준비했습니다.
[▲반려 식물 : 칼라데아(하단 좌측), 아글라오네마(하단 우측), 황금 주목(상단 좌측)]
| 칼라데아
[▲반려 식물 : 칼라데아]
멋진 핑크빛 무늬를 뽐내는 칼라데아는 저 멀리 남아메리카에서 건너왔습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크고 거센 칼라데아 잎을 시장에서 생선을 포장하는 용도로 사용한다고도 합니다. 워낙 그 모습이 화려해 영어로는 공작 초(peacock plants)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에서 온 터라 더운 것을 좋아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추운 것도 더운 것도 싫어하는 다소 까탈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생육 온도가 32°C 가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적정온도는 18°C와 25°C 사이입니다.
칼라데아가 좋아하는 것은 바로 물입니다. 물은 겉흙이 마르는 것을 확인하고 흠뻑 주도록 하고, 공중 분무로 잎을 샤워시키는 것도 잎끝이 타는 걸 방지할 수 있어 좋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이 선정한 실내 공기정화 식물 44위인 칼라데아는 실내 휘발성 유해물질과 먼지들을 흡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 아글라오네마
[▲반려 식물 : 아글라오네마]
아글라오네마는 우리와 멀지 않은 열대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오랜 기간 재배해온 식물인 터라 Chinese Evergreen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친구는 영화 레옹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레옹과 함께 마틸다가 한 화분을 들고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화분 속 식물이 바로 아글라오네마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아~’하고 이 장면이 기억날 것입니다.
사실 아글라오네마는 영화 속에서 레옹이 굉장히 애지중지하게 관리합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는 21°C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습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반면 음지에서는 상당히 잘 버티기 때문에 실내나 어두운 곳으로의 입양을 원하신다면 매우 적합한 친구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39위의 아글레오네마는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키고, 환경오염물질인 폼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 황금 주목
[▲반려 식물 : 황금 주목]
황금 주목은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는 침엽수인 주목(朱木) 과에 속해있습니다. 주목은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거의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황금 주목의 원산지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특히 설악산에 많이들 모여 살고 있다고 합니다. 생명력이 워낙 강인해 웬만한 환경에선 꿋꿋하게 잘 자라지만 키우기에는 반음지가 가장 적정한 환경입니다. 이 친구의 특유 황금빛은 봄철에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름이 되면 다시 녹색으로 돌아갑니다. 햇볕을 많이 쬐어주면 황금빛을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지만 과한 일조량은 잎이 타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증정된 반려 식물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고유의 출생번호가 새겨진 태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TOMOROAD 태그와 출생번호 목걸이가 달린 반려 식물]
태그의 번호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반려 식물 하나가 증정될 때마다 반려 식물과 같은 번호를 가진 식물 한 주가 국내 숲 조성이 필요한 곳에 심어진다는 의미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숲 조성과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포포카테페틀-이사치후아틀 국립공원의 숲 복원 사업을 위해 2008년부터 750헥타르(축구장 약 1,071개 면적)에 달하는 지역에 약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고, 폭스바겐그룹의 가족인 스코다(ŠKODA)는 체코에서 스코다 차 한 대가 판매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2007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폭스바겐 멕시코 직원들의 환경보호 프로젝트 참여 모습]
이와 같은 그룹의 탈 탄소 프로그램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은 2025년까지 전체 그룹 차량의 탄소발자국을 30%까지 감소시킬 예정입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역시 끊임없이 우리의 미래세대와 자연을 위한 초록색 선물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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