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Life

IAA 모빌리티 2025 하이라이트: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폭스바겐의 축제 현장 ‘오픈 스페이스’

오늘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일요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서 폭스바겐은 엔트리 전기 SUV 끝판왕의 등장을 예고한 'ID.크로스 콘셉트', 혁신적인 컴팩트카 '폴로'의 명맥을 전기차로 이어 갈 'ID.폴로'와 'ID.폴로 GTI'를 공개하며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죠.


올해도 메인 전시장인 '메쎄 뮌헨'과 별도로 시내 광장에 개방형 체험 전시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공개된 이곳에서 폭스바겐은 어떤 볼거리를 선사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사상 최초로 무대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옮겼습니다. 오픈 스페이스 역시 이때 처음 도입되었죠.


화려한 무대가 설치된 메인 전시장과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체험형 전시 공간인 오픈 스페이스에서 전시가 나뉘어 열렸고, 두 공간을 잇는 시승 코스인 '블루 레인'까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실내 전시를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승부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까지, 즐길 거리가 풍부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관람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에 폭스바겐이 빠질 수 없겠죠? 폭스바겐은 IAA 모빌리티 2025의 오픈 스페이스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전시 공간은 뮌헨 시내 오데온 광장에 마련되었습니다. 인터랙티브 스테이션과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람들이 폭스바겐 브랜드와 감성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죠. 

 

 


GTI 히스토리 월, 레이싱 시뮬레이터, 개인 맞춤형 AI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 공간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놀이하듯 모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옆에 마련된 '퓨처 머티리얼 랩'에서는 폭스바겐 소재 연구소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를 소개하며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죠.

 


지난해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GTI Fan Fest에서 처음 등장한 GTI 캐릭터 Jacky도 부스에 등장해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료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프로 스포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강연과 특별 대담과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가 진행되며 많은 이들을 모았습니다.

 

 

 


축제하면 먹을 게 빠질 수 없겠죠! ID.버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푸드 밴'에서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소시지, 커리부어스트를 맛볼 수 있었고, 유명 커피 브랜드 멜리타의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드는 커피, 각종 음료, 팝콘까지 풍성한 먹을거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시각, 청각, 촉각에 이어 후각, 미각까지. 참가자들은 말 그대로 오감을 만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죠. 

 

 


이렇게 특별한 전시장은 '오픈 스페이스'라는 이름처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바닥 유도선이나 촉각 안내도, 계단 리프트,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경사로까지 갖춰 접근성을 크게 높였죠. 또한, 점자 안내문과 고대비 글씨, 직관적인 픽토그램을 제공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무대 프로그램에는 수화 통역도 지원됐습니다.


풍성한 볼거리, 더 풍성한 신차
물론, 신차 소식도 빼놓을 수 없겠죠? 폭스바겐의 오픈 스페이스 전시장에는 이번 IAA에서 가장 주목받은 ID.크로스 콘셉트를 비롯해 신형 티록, ID.3 GTX 파이어 앤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 골프 GTI 에디션 50과 같은 신차도 다양하게 전시되었습니다.

 

 


ID.크로스 콘셉트는 앞과 옆이 투명하게 보이는 건물에서 부스를 방문하는 모두를 반기는 행사의 주인공처럼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엔트리급 순수 전기 SUV인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컴팩트 전기 콘셉트카이자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어갈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모델입니다.

 


어반 정글 그린(Urban Jungle Green) 컬러와 '순수한 긍정의 미학(Pure Positive)'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SUV 본연의 힘과 안정감에 개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죠. 크기는 내연기관 컴팩트 SUV T-크로스와 비슷하지만, 폭스바겐 전기차 특유의 효율적인 공간 설계에 디테일을 더하며 이동부터 레저, 여행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입니다.

 


신형 티록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처음 출시된 티록은 10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넘을 만큼 인기있는 크로스오버죠. 지난해만 29만 대가 넘게 판매된 초인기 모델입니다.

 

 


이러한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출시된 신형 티록은 새로운 얼굴과 더불어 전 라인업에 걸쳐 새로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티구안, 골프와 마찬가지로 MQB 에보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진 티록은 전장 122mm, 휠베이스를 28mm 늘이며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5인승 만능 SUV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네요.

 


ID.3 GTX 파이어 앤 아이스는 1990년대 폭스바겐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인 모델, 골프 II 파이어 앤 아이스를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자동차입니다. 럭셔리 스포츠 패션 브랜드 보그너의 산하 브랜드인 파이어 앤 아이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되었죠.

 

 


특히, 원형 모델인 골프 2 파이어 앤 아이스와 함께 전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요. 과거 모델의 색상을 오마주한 울트라 바이올렛 메탈릭 컬러를 비롯해 파이어 앤 아이스 로고가 새겨진 루프 스포일러, 불과 얼음을 형상화한 파란색, 빨간색 장식이 더해진 버킷 시트까지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이밖에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50주년 기념 모델, 골프 GTI 에디션 50도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최고출력 325마력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GTI 모델인 에디션 50은 내년 1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지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축제, IAA 모빌리티 2025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폭스바겐은 올해도 IAA 모빌리티에서 매력적인 신차는 물론, 새로운 네이밍 전략과 전동화 비전까지 다채로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폭스바겐이 그려갈 미래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 원문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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