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그리고 그 기업이 속한 산업군이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시대의 트렌드에 도태되지 않고 이를 기회로 만드는 자체 노력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넥스트 스텝’을 책임질 든든한 차세대 인재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전도유망한 미래세대가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일종의 ‘등대’역할을 자임하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거나 톡톡 튀는 ‘젊은’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서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역시 ‘SEA:ME’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벤틀리 서울이 최근 의미 있는 행동에 나섰습니다. 차세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비전을 실천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벤틀리 서울이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와 함께 진행했는데요,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벤틀리와 함께 만들어나간 특별한 여정과 결과물을 소개할까 합니다.

해당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탐구 및 디자인 인재 양성을 돕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 총 15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벤틀리의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 ‘벤틀리 큐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제는 ‘벤틀리 미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모빌리티 경험’인데요. 어준혁·김숙연 홍익대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 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옵스큐라(Obscura)’와 ‘풍류(Poongryu)’ ‘리에라(Riera)’ ‘퓨리움(PURI:um)’ 등 4팀으로 나눠 작품을 제작했는데요. 벤틀리x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최종 우승작은 옵스큐라(Obscura)로 선정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작품들을 들여다볼까요? 우선 옵스큐라는 몰입형 비스포크 프로그램입니다. ‘비스포크’(Bespoke)는 고객의 니즈와 취향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작품을 통해 벤틀리 고객을 위한 자아실현의 비스포크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벤틀리 서울 유튜브>  벤틀리×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 옵스큐라(Obscura)

작품 리베라는 벤틀리의 수상 모빌리티 서비스를 표현했습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물 위에서 펼쳐지는 럭셔리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벤틀리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한 듯한 수상 모빌리티의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벤틀리 서울 유튜브>  벤틀리×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 리에라(Riera)

리더들을 위한 벤틀리 프라이빗 휴식 서비스를 표현한 작품이 퓨리움 입니다. 내면의 평화를 위한 개인화 공간을 담아냈는데요. 보기만 해도 고요하면서 품격있는 휴식이 보장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벤틀리 서울 유튜브> 벤틀리×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 퓨리움(PURI:um)

작품 풍류는 한국의 럭셔리 헤리티지기 벤틀리와 조화를 이룬 UAM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데요. 조선 선비의 풍류를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창공에서 만끽한다는 점이 이채롭지만 조화롭습니다.

 <벤틀리 서울 유튜브> 벤틀리×홍익대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 풍류(Poongryu)

참여 학생들의 열정과 젊은 크리에이티브가 가득 담긴 작품들은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 내 마련된 국내 최초 럭셔리 카 문화체험 공간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에서 전시됐는데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작품의 기획의도와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벤틀리서울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인재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창의적이면서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냈다는 점만으로도 뜻깊은 시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벤틀리의 브랜드 비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벤틀리는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