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거대한 한방! 신형 아틀라스 국내 출시 현장 살펴보기


폭스바겐의 가장 큰 SUV, 신형 아틀라스(Atlas)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많은 분이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텐데요. 오늘은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출시 행사의 뜨거운 현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형 아틀라스 출시 행사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00평에 달하는 공간의 실내를 마치 캠핑장과 같이 꾸며, 신형 아틀라스와 함께 할 라이프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완성했습니다. 그 특별한 공간은 잠시 후에 다시 보여드릴게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앞에 여러 색상의 신형 아틀라스가 도열했습니다. 한 대만 서 있어도, 큰 덩치와 큰 체구가 부각되는 여러 디자인 요소 때문에 존재감이 확실한데, 여러 대가 함께 모여 있으니, 위압감마저 듭니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특유의 굵은 캐릭터 라인이 강조된 모델입니다. 폭스바겐은 뛰어난 프레스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형 아틀라스처럼 거대한 자동차의 도어도 정교하게 찍어냅니다. 캐릭터 라인에 생긴 음영을 보시면, 얼마나 굵은 선을 가졌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각 바퀴가 위치한 부분을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유연하게 처리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SUV 특유의 강인함과 근육질 차체가 더욱 강조되었죠.

거대한 캠핑장처럼 꾸며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는 바닥에는 캠핑 의자와 인조 잔디가 깔렸고, 당장이라도 캠핑을 시작할 수 있을 듯한 공간에 신형 아틀라스가 세워졌습니다.

실내에 전시된 총 4대의 신형 아틀라스 중 한 대는 ‘차박 모드’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차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주 넉넉하고 편안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겠죠?

신형 아틀라스는 우리나라에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판매됩니다. 7인승 모델은 일반적인 5인승 SUV 모델에 3열 시트가 있는 구조고요, 6인승 모델은 2+2+2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열 중앙에 통로가 있죠.

얼마 전 출시한 신형 골프에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신형 아틀라스에도 적용되었습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고 있는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밝은 빛을 냅니다. 뒷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SUV는 자칫하면 뒷모습이 심심할 수 있는데, 화려한 조명 덕분에 신형 아틀라스는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폭스바겐 로고가 부각되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조명이 밝아질수록 신형 아틀라스의 존재감이 더욱 압도적으로 느껴져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신형 아틀라스는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0mm의 우람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최초로 5m가 넘는 전장을 지닌 SUV입니다. 3열 시트를 지니고 있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신형 아틀라스는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죠.

실내는 아주 간결합니다. 폭스바겐답게 사용이 용이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운전자 중심적인 설계로 물리 버튼과 터치스크린이 조화를 이룹니다.


많은 버튼이 사라졌지만, 자주 쓰는 버튼은 남겨두었습니다. 버튼 정렬도 아주 깔끔합니다. 전자식 기어 셀렉터도 최신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USB-C포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USB-C포트는 무려 총 6개나 적용되었습니다.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레저 활동에 잘 어울리는 SUV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SUV 중에서 흔치 않게 트레일러 히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견인력은 최대 5,000파운드(약 2,268kg)입니다. (견인고리 별도 구매)

폭스바겐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4MOTION도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스노우 모드까지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데요, 7인승 모델의 가격은 6,770만 1,000원, 6인승 모델의 가격은 6,848만 6,000원입니다.

많은 분이 가지고 계실 신형 아틀라스에 대한 궁금증! 앞으로 다양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