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Tech
[시승기] 빈틈없는 SUV 폭스바겐 투아렉 "완벽에 조금 더 가까이!"
자동차 브랜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폭스바겐과 현대자동차, 토요타와 같은 대중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지막으로 롤스로이스, 페라리와 같은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클래스를 뛰어넘는 존재가 나옵니다. 투아렉이 대표적이죠. 폭스바겐이 자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델로 개발돼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과 정확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투아렉은 세대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13만 대 이상 판매된 숫자가 그것을 증명하죠. 그런 투아렉이 부분 변경 모델로 다시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앞선 투아렉이 단단하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넓어 보이도록 유도했습니다. 헤드램프까지 확장된 그릴은 물론이고 폭스바겐 로고를 길게 가로지르는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 덕분에 존재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헤드램프의 ‘눈동자’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죠? 여기에는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기술이 탑재됐는데요. 고해상도를 뜻하는 ‘HD’라는 이름이 쓰인 만큼 투아렉의 한쪽 헤드램프에는 무려 1만 9,216개의 마이크로 LED가 장착됩니다.
이 램프 기술은 그야말로 ‘물건’입니다. 어두운 밤에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기술을 경험한 것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맞은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분을 어둡게 만드는 영역은 실시간으로 면적과 위치, 그리고 개수까지 바뀝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이죠. 여기에 주변 조도가 부족한 경우 전방 주행 상황과 경로를 알려주는 라이트 카펫(light carpet)도 만들어줍니다.
뒷모습도 새로워졌습니다. 좌우가 연결된 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실제로 보면 차체가 더 넓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매우 큰 변화라고 할 수 없지만 작은 차이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는데 충분한 모습입니다.
실내는 파격적인 변화보다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더 고급스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소 밋밋했던 도어패널 상단은 부드러운 가죽과 박음질 장식으로 마감됐습니다. 센터콘솔 측면 부분에 쿠션감이 있는 소재로 마감해 무릎 부분이 닿을 때 조금 더 편안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고요.
문을 여닫을 때 걸쇠만 걸려도 스르륵 문을 닫아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햇빛을 막아주는 뒷좌석 도어 커튼과 같은 기능이 이제는 차별 없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15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지금 기준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화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사용하기 편해졌는데요. 메뉴 구성이 스마트폰 아이콘 형태로 단순해져서 원하는 기능을 찾기 쉬워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리고 반응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기존부터 지원했던 제스처컨트롤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손짓만으로 화면을 넘길 수도 있죠.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개선됐습니다. 기존 모델은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실행하면 15인치 화면을 온전히 다 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제 스마트폰과 연결돼도 전체 화면을 다 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USB C 포트의 출력이 15W에서 45W로 2배 이상 강력해져 스마트폰 고속 충전뿐만 아니라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여유까지 갖게 됐습니다.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다인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요. 지붕 전체를 덮는 크기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SUV라는 공간에 또 다른 개방감까지 더해줍니다. 여기에 투아렉에 탑재되는 마사지 시트는 그야말로 물건입니다. 꾹꾹 눌러주는 감각 덕분에 장거리 주행을 해도 확실히 적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형 투아렉에는 V6 3.0 TDI 엔진이 탑재됩니다. 폭스바겐은 과거부터 투아렉에 6기통은 물론이고 8기통, 10기통, 그리고 무려 12기통 엔진을 탑재할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최적의 엔진을 찾아낸 것이 바로 V6 디젤인 것인데요. 286마력과 61.2Kgf.m의 토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힘을 꺼내 쓸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효율도 뛰어나고, 2개의 후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배출가스도 확실히 잡았죠.
조용합니다. 6기통 디젤엔진이 전달하는 음색은 낮고 잔잔합니다. 안에서, 밖에서 들어도 특유의 음색만 들릴 뿐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고음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주행을 시작하면 이 소리는 주변 소음에 덮여 자취를 감추죠.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도 엔진 회전수를 낮게 쓰는 디젤 특성상 두둑한 사운드만 만들 뿐이죠.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고요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작동한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속주행 환경에서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좁은 도로에서 운전하기도 쉽습니다. 유턴 부담도 적고요.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된 투아렉의 승차감은 어떨까요? 구름 위를 떠다니는 승차감일까요? 아닙니다. 투아렉은 ‘출렁거림’보다 ‘안정감’을 택했습니다. 승차감을 이유로 너무 부드러운 하체가 탑재된다면 돌발 상황 때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단단함’이 아닌 ‘탄탄함’을 느낄 수 있는 승차감입니다.
대신 안정적인 부드러움을 택했습니다. 차체의 좌우 흔들림이나 상하 움직임을 최소화한 대신 노면에서 전달되는 작은 충격들은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일반 승용차였다면 ‘쿵’ 하고 지나갔을 요철을 투아렉은 ‘툭’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넘어갈 뿐이죠.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출렁임 없이 항상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통과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고속 안정감은 최고 수준입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의 속도로 달려도 체감 속도는 현저히 낮게 느껴집니다. 특히 노면의 불규칙한 굴곡을 지나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은 왜 폭스바겐 기술력이 남다르다고 칭찬하는지 바로 알 수 있죠. 그만큼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주행을 해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차간거리와 차로를 유지해 줍니다. 급하게 가속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없어 탑승자가 불안한 느낌이 없었고요. 옆에서 차량이 끼어들어도 미리 속도를 줄여줄 정도로 똑똑합니다. 가다 서다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운전자가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차간거리를 줄여 움직여주기도 하고요. 여기에 정전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돼 손만 놓여도 경고 메시지 없이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투아렉의 진정한 잠재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굽이진 도로를 달려봐야 합니다. 이 차가 정말 지상고가 높은 SUV일까 싶을 정도로 차체를 노면과 안정적으로 붙잡아줍니다. 스티어링휠을 조작할 때 차량의 반응은 정직함 그 자체죠. 너무 민감하거나 둔하지 않고 정확하게 움직여줍니다. 이때 차량과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육중한 크기를 갖는 투아렉이 티구안처럼 작아진 것 같은 착각도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더 똑똑해졌다는 부분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새롭게 루프 로드 센서가 탑재됐는데, 지붕에 짐이 실린 것이 감지되면 주행 안전장치가 조금 더 일찍 개입해 줍니다. 무게중심이 높아지면서 위험한 움직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주기 위함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의 속도로 60km 이상 장거리 주행을 한 결과 투아렉은 무려 18.8km/L 라는 연비를 보여줬습니다. 61.2kgf.m의 강력한 토크를 만들어내지만, 연료는 소형차 수준만 소비한 것입니다.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고 운전에 조금만 신경 쓰면 1,000km 이상은 쉽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투아렉은 팔방미인입니다.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도로를 가리지 않고 잘 달립니다. 여기에 연비까지 좋죠. 신형 투아렉은 그래도 2%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개선했고 강점은 더욱더 발전시켰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페이스리프트가 아닐까요? 신형 투아렉의 성공적인 판매를 통해 폭스바겐이 가진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알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네이버포스트였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클래스를 뛰어넘는 존재가 나옵니다. 투아렉이 대표적이죠. 폭스바겐이 자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델로 개발돼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과 정확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투아렉은 세대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SUV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13만 대 이상 판매된 숫자가 그것을 증명하죠. 그런 투아렉이 부분 변경 모델로 다시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앞선 투아렉이 단단하면서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넓어 보이도록 유도했습니다. 헤드램프까지 확장된 그릴은 물론이고 폭스바겐 로고를 길게 가로지르는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 덕분에 존재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헤드램프의 ‘눈동자’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죠? 여기에는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기술이 탑재됐는데요. 고해상도를 뜻하는 ‘HD’라는 이름이 쓰인 만큼 투아렉의 한쪽 헤드램프에는 무려 1만 9,216개의 마이크로 LED가 장착됩니다.
이 램프 기술은 그야말로 ‘물건’입니다. 어두운 밤에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기술을 경험한 것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맞은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분을 어둡게 만드는 영역은 실시간으로 면적과 위치, 그리고 개수까지 바뀝니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이죠. 여기에 주변 조도가 부족한 경우 전방 주행 상황과 경로를 알려주는 라이트 카펫(light carpet)도 만들어줍니다.
뒷모습도 새로워졌습니다. 좌우가 연결된 램프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실제로 보면 차체가 더 넓어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매우 큰 변화라고 할 수 없지만 작은 차이로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는데 충분한 모습입니다.
실내는 파격적인 변화보다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더 고급스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소 밋밋했던 도어패널 상단은 부드러운 가죽과 박음질 장식으로 마감됐습니다. 센터콘솔 측면 부분에 쿠션감이 있는 소재로 마감해 무릎 부분이 닿을 때 조금 더 편안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고요.
문을 여닫을 때 걸쇠만 걸려도 스르륵 문을 닫아주는 소프트 도어 클로징, 햇빛을 막아주는 뒷좌석 도어 커튼과 같은 기능이 이제는 차별 없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기도 했습니다.
15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지금 기준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화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에 내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사용하기 편해졌는데요. 메뉴 구성이 스마트폰 아이콘 형태로 단순해져서 원하는 기능을 찾기 쉬워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리고 반응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기존부터 지원했던 제스처컨트롤 기능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손짓만으로 화면을 넘길 수도 있죠.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개선됐습니다. 기존 모델은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실행하면 15인치 화면을 온전히 다 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제 스마트폰과 연결돼도 전체 화면을 다 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USB C 포트의 출력이 15W에서 45W로 2배 이상 강력해져 스마트폰 고속 충전뿐만 아니라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여유까지 갖게 됐습니다.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다인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요. 지붕 전체를 덮는 크기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SUV라는 공간에 또 다른 개방감까지 더해줍니다. 여기에 투아렉에 탑재되는 마사지 시트는 그야말로 물건입니다. 꾹꾹 눌러주는 감각 덕분에 장거리 주행을 해도 확실히 적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형 투아렉에는 V6 3.0 TDI 엔진이 탑재됩니다. 폭스바겐은 과거부터 투아렉에 6기통은 물론이고 8기통, 10기통, 그리고 무려 12기통 엔진을 탑재할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최적의 엔진을 찾아낸 것이 바로 V6 디젤인 것인데요. 286마력과 61.2Kgf.m의 토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힘을 꺼내 쓸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효율도 뛰어나고, 2개의 후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배출가스도 확실히 잡았죠.
조용합니다. 6기통 디젤엔진이 전달하는 음색은 낮고 잔잔합니다. 안에서, 밖에서 들어도 특유의 음색만 들릴 뿐 사람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고음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주행을 시작하면 이 소리는 주변 소음에 덮여 자취를 감추죠.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도 엔진 회전수를 낮게 쓰는 디젤 특성상 두둑한 사운드만 만들 뿐이죠.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고요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작동한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속주행 환경에서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좁은 도로에서 운전하기도 쉽습니다. 유턴 부담도 적고요.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된 투아렉의 승차감은 어떨까요? 구름 위를 떠다니는 승차감일까요? 아닙니다. 투아렉은 ‘출렁거림’보다 ‘안정감’을 택했습니다. 승차감을 이유로 너무 부드러운 하체가 탑재된다면 돌발 상황 때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단단함’이 아닌 ‘탄탄함’을 느낄 수 있는 승차감입니다.
대신 안정적인 부드러움을 택했습니다. 차체의 좌우 흔들림이나 상하 움직임을 최소화한 대신 노면에서 전달되는 작은 충격들은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일반 승용차였다면 ‘쿵’ 하고 지나갔을 요철을 투아렉은 ‘툭’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넘어갈 뿐이죠.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출렁임 없이 항상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통과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만큼 고속 안정감은 최고 수준입니다. 고속도로에서 100Km/h의 속도로 달려도 체감 속도는 현저히 낮게 느껴집니다. 특히 노면의 불규칙한 굴곡을 지나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은 왜 폭스바겐 기술력이 남다르다고 칭찬하는지 바로 알 수 있죠. 그만큼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주행을 해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차간거리와 차로를 유지해 줍니다. 급하게 가속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없어 탑승자가 불안한 느낌이 없었고요. 옆에서 차량이 끼어들어도 미리 속도를 줄여줄 정도로 똑똑합니다. 가다 서다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운전자가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차간거리를 줄여 움직여주기도 하고요. 여기에 정전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돼 손만 놓여도 경고 메시지 없이 장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투아렉의 진정한 잠재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굽이진 도로를 달려봐야 합니다. 이 차가 정말 지상고가 높은 SUV일까 싶을 정도로 차체를 노면과 안정적으로 붙잡아줍니다. 스티어링휠을 조작할 때 차량의 반응은 정직함 그 자체죠. 너무 민감하거나 둔하지 않고 정확하게 움직여줍니다. 이때 차량과 운전자가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육중한 크기를 갖는 투아렉이 티구안처럼 작아진 것 같은 착각도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더 똑똑해졌다는 부분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새롭게 루프 로드 센서가 탑재됐는데, 지붕에 짐이 실린 것이 감지되면 주행 안전장치가 조금 더 일찍 개입해 줍니다. 무게중심이 높아지면서 위험한 움직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주기 위함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의 속도로 60km 이상 장거리 주행을 한 결과 투아렉은 무려 18.8km/L 라는 연비를 보여줬습니다. 61.2kgf.m의 강력한 토크를 만들어내지만, 연료는 소형차 수준만 소비한 것입니다.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고 운전에 조금만 신경 쓰면 1,000km 이상은 쉽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투아렉은 팔방미인입니다.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도로를 가리지 않고 잘 달립니다. 여기에 연비까지 좋죠. 신형 투아렉은 그래도 2% 아쉬웠던 부분을 모두 개선했고 강점은 더욱더 발전시켰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페이스리프트가 아닐까요? 신형 투아렉의 성공적인 판매를 통해 폭스바겐이 가진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알 수 있기를 바라면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네이버포스트였습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감사합니다.
▶ 원문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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