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Life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브랜드 헤리티지 ① 폭스바겐 디자인 영속성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를 넘어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비틀(Beetle)’이라는 모델은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비틀은 이름 그대로 ‘딱정벌레’를 닮은 독특한 외관과 그에 걸맞은 우수한 성능으로 수십 년간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9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틀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독특한 디자인 헤리티지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해 볼만한 모델은 골프(Golf) 입니다.

해치백의 교과서, Golf

1974년, 비틀의 후속 모델로 첫 출시된 골프는 어느덧 탄생 50주년을 맞이하며 폭스바겐의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틀이 해치백의 대표 선수로 군림했다면, 골프는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골프는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과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비틀의 장점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8세대를 거치며 초기의 각진 디자인에서 점점 유려한 곡선의 미가 강조되는 변화는 있었지만, 활시위를 당기는 듯한 C필러의 디자인만큼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시그니처 디자인은 비틀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음과 동시에 골프 자체의 디자인 영속성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골프는 '핫해치'를 상징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핫해치'란 빠르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가진 해치백을 의미하는데, 특히 2세대 골프 중 GTI 모델은 최고 속도 220km를 돌파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4세대 중 R32 버전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해치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골프는 계속해서 진화해왔습니다. 강력해진 엔진과 차체의 안전성은 물론이고 ABS(2세대), 사이드 에어백(3세대), 듀얼 클러치 변속기(4세대), 트윈차저(5세대) 등 그 시대의 새로운 운전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편리함을 더해왔습니다. 비틀의 장점 중 하나였던 튼튼함과 고치기 쉽다는 점 역시 골프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폭스바겐의 디자인 헤리티지는 비틀에서 골프로 세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골프는 비틀의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 철학을 이어받아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폭스바겐의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 철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래로 나아가는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과거부터 이어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은 잃지 않는 폭스바겐의 뚝심 있는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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