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람보르기니의 60주년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60주년을 기념하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의 역사와 제품의 진화를 널리 알리고, 람보르기니만의 혁신 DNA를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람보르기니의 비전과 다양한 매력을 세상에 각인시켰던 2023년의 주요 활동들을 함께 돌아보시죠!
람보르기니 박물관 리뉴얼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의 서막은 2023년 1월 개최된 람보르기니 박물관* 리뉴얼 개관식이었습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배치 및 디자인을 현대화하고 명칭까지 변경하며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하였는데요.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물관의 첫 전시회 타이틀은 ‘The FUTURE BEGAN IN 1963’이었습니다. 람보르기니 60년 역사에서 손꼽을 만한 상징적인 시대 및 대표적인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내용이었죠. 1963년 람보르기니 설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첫 도전을 시작으로, 선구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온 람보르기니라는 브랜드의 모든 것을 함축한 전시였습니다.
*Museo Automobili Lamborghini.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소재. 1963년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회사의 초석을 다진 최초 건물 중 일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회장은 이번 전시가 개최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항상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달릴 것입니다.”
V12 하이브리드 HPEV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 최초 공개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의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가 2023년 3월 첫 공개되었습니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의 핵심 축입니다. 람보르기니의 DNA를 유지하며 혁신적인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최대 1,015마력을 발휘하며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통해 스포티함과 운전의 즐거움 모두를 쟁취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엔진에 결합된 3개의 전기모터가 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하여 탄소배출을 줄였으며, 이는 지속가능성 측면 및 고객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6월에는 경기 김포시에서 국내 최초로 레부엘토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엔진을 사랑하는 한국의 팬과 고객들에게 레부엘토를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람보르기니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잘 드러난 대목입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총 25억 유로를 투자하는 전동화 계획은 람보르기니 역대 최대 프로젝트입니다.
*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Lamborghini: 60 Years of Artistry in Motion’ 전시 개최
2023년 12월에는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및 람보르기니 라운지 NYC애서 람보르기니 60주년을 기념해 미주 전역의 모든 람보르기니 딜러들이 의뢰한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Lamborghini: 60 Years of Artistry in Motion’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각각의 예술 작품들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과거 유산과 미래에 대한 비전에 대한 영감을 담아냈습니다. 스프레이로 칠한 캔버스, 강철 및 청동 조각품, 맞춤형 운동화, 서프보드, 맞춤형 디지털 슬롯 머신 등 폭넓은 영역에 걸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특히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가 구상하여 총 435시간 만에 수작업으로 완성된 ‘오페라 유니카(Opera Unica)’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부엘토를 캔버스 삼아 붓과 색의 조합을 사용하여 신비로우면서 펑키한 디자인이 입혀졌는데요. 역동적인 수작업 덕분에 차량의 공기 역학과 속도를 더욱 강조하는 외관이 완성되었습니다. 오토모빌리의 전동화 전략과 람보르기니의 DNA가 담긴 유니크한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맞춤형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퍼레이드
람보르기니 60주년의 화룡점정은 ‘퍼레이드’였습니다. 그것도 현실과 디지털 세상 양쪽 모두에서 말이죠.
먼저 현실에서의 퍼레이드부터 살펴볼까요? 람보르기니는 브랜드의 유니크함과 축적된 역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들을 실제로 운전해 방문하는 월드 투어 ‘Giro Experience’를 진행했습니다. 미국 각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의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람보르기니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을 위한 ‘Goro Polo Storico’도 진행되었습니다. 북부 이탈리아를 경유하여 산타가타 볼로네세까지 주행하는 행사로, 전 세계에 퍼진 클래식 카와 모든 세대의 모델이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전 세계 192명의 회원과 14개의 공식 클럽으로 구성된 람보르기니 클럽들도 60주년 기념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각자가 있는 장소에서 람보르기니 6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조직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람보르기니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람보르기니에 찬사와 헌신을 보내오는 수백만 명의 팬에게 보답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퍼레이드를 추가로 진행한 것입니다.
인기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 5」의 무대 안에서 진행된 디지털 퍼레이드에 참여한 팬들은 브랜드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직접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숙련된 스트리머 5명이 게임 맵을 설명하면서 상징적인 브랜드 요소로 장식된 경로를 따라 팬들의 주행을 이끌었습니다. 해당 스트리머들의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전체로 입소문이 퍼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60주년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미래를 향해 질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끊임없는 혁신의 에너지를 다방면으로 분출할 기회였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새로운 60년을 향해 달려갈 람보르기니를 응원해 주십시오!
이어지는 ‘람보르기니, 60주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2)’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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