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9Csr
미래 자동차 인재를 육성하는 ‘아우스빌둥’의 모든 것

자동차의 전동화와 디지털화는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정비산업에서는 전자제어 및 네트워크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정비인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수준 높은 정비인력이 늘어날수록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커지며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맞춤형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우스빌둥(Ausbildung)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독일의 선진화된 직업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확인하시죠!

아우스빌둥은 독일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인 직업교육이 현장 또는 학교에서 진행된다면, 아우스빌둥은 현장(70%)과 학교(30%) 모두에서 진행됩니다. 트레이너 자격을 가진 실무 전문가에게 현장의 노하우를, 학교에선 관련 이론을 배우는 것이죠. 총 36개월 동안 급여를 받으며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전문 학사 학위와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우스빌둥은 ‘아우토-메카트로니카(자동차 정비)‘, ‘아우토-라키어러(자동차 도장)’, ‘카로세리-메카니커(자동차 판금)’ 교육과정이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여기에 ‘서비스 어드바이저’ 직군이 새롭게 추가되고, 프로그램 도입 후 2023년 최초로 여성 트레이니가 이 부문에 참가했습니다.

지난달,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트레이너 6명과 새롭게 선발된 트레이니 9명, 임직원 및 딜러사, 한독상공회의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당사의 모빌리티 기술 지식과 현장 경험이 응집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트레이니들이 안정적인 직업인으로서 한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 분야를 이끌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아우스빌둥에 참여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 1기부터 올해 5기까지 아우스빌둥을 진행한 결과, 총 72명의 트레이니가 배출되었는데요. 특히 내년에는 1기가 졸업하며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아우스빌둥 5기 발대식에 이어, 2024 아우스빌둥 채용설명회가 지난 7일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직업계고교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채용과정 및 주요 직군, 기업에서 추구하는 인재상 등을 탐색했습니다. 학생들은 개별 상담을 받고 실제로 차량을 경험하며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지원하고 싶은 브랜드를 정할 수 있었죠.
아쉽게도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아우스빌둥 지원 자격 및 아우스빌둥의 강점을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Q. 아우스빌둥 참여 자격은?
A. 마이스터고등학교, 자동차고등학교, 일반고등학교 등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라면 트레이니로 지원 가능합니다. 단, 일반고등학교나 자동차/기계 계열이 아닌 학과의 경우,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해 지원 가능합니다.
Q. 아우스빌둥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아우스빌둥과 유사한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운영 중이나, 기간이나 방법 등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우위에 있습니다. 수입사와 딜러사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트레이니들은 3년 동안 안정된 급여를 받으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독일 상공회의소에서 발급되는 인증서와 각 대학에서 발급되는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습니다.
아우스빌둥을 통해 트레이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자동차 기술을 배우며 역량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이들이 성장하여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고객들에게 원활한 정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기둥이 되기를 응원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