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Tech2023-09-06

폭스바겐그룹 기술 플랫폼의 놀라운 진화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큰 그림이 IAA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폭스바겐그룹의 발전을 견인하는 네 가지 기술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아키텍처(Architecture), 배터리 및 충전(Battery & Charging), 소프트웨어(Software),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s)입니다. 각 분야에서 어떤 발전과 성취가 있었는지 지금부터 확인하시죠!


① 아키텍처: MEB+와 PPE로 전동화 시대를 열다

폭스바겐그룹은 2012년 MQB(Modular Transverse Toolkit) 플랫폼을 활용해 모빌리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020년 이후로는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를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더 많은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2024년에는 그룹의 두 번째 전기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출시되는데요. PPE로 생산되는 모델은 고성능 전자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되어, 고객의 디지털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듯 차량에도 원하는 앱을 직접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5년에는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이 10%가량 증가한 MEB+ 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제로백 및 급속충전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가격은 더욱 낮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번 IAA 현장에는 MEB+를 사용한 최초의 차량 중 하나인 ID.GTI 콘셉트카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PPE와 MEB+가 SSP(Scalable Systems Platform)로 통합됩니다. SSP는 모든 브랜드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브랜드 간 차별화를 보장합니다. 또한 MEB 대비 투자 및 연구개발 비용도 약 3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② 배터리와 충전: 경제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다

폭스바겐그룹의 플랫폼을 타사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까요? 여러분도 잘 아실 포드(Ford)사가 현재 MEB 플랫폼을 활용 중인데요. 인도의 완성차 대기업인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도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힌드라는 자사의 모델에 e-드라이브 및 통합셀과 같은 MEB의 핵심 구성요소를 사용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E-모빌리티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와 충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중국, 미국에서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배터리 회사인 파워코(PowerCo)가 개발한 혁신 기술로 1세대 MEB에 비해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독일, 스페인, 캐나다에 총 200기가와트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3개의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며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③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개발하다

오늘날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로 영감을 주는 제품을 원합니다. 그래서 폭스바겐그룹은 소프트웨어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전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그룹의 목표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는 주체는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입니다. 카리아드는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E³ 2.0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완성하여 그룹의 모델들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카리아드는 프로젝트 조직을 간소화하고 복잡성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재정비를 진행하였습니다.


④ 모빌리티 솔루션: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다

모빌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앞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모빌리티 제공 업체로의 진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전체 모빌리티 생태계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최근 그룹은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폰(Pon)’의 자회사인 ‘바이크 모빌리티 서비스(BMS)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고, 나아가 글로벌 자전거 리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그룹은 현재 유로카(Eurocar)와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시간 단위 렌탈부터 연간 리스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요구를 충족하고, 전기스쿠터 등의 제3자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묶어서 편리하게 묶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은 독일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룹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정표를 세우고 중요한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하였으며 공동의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10-포인트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매력적인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 회장(CEO)

업계를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확장해가는 폭스바겐그룹을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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