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Tech2023-09-05
폭스바겐그룹, ‘디자인을 통한 성공’에 주목하다
독일 현지 시각으로 9월 3일 밤, 400명이 넘는 해외 미디어 관계자들이 폭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Media Night)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회장은 ‘디자인을 통한 성공(Success by Design)’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의 미래 디자인 전략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폭스바겐그룹이 디자인 중심 기업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블루메 회장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특히 그룹 차량 모델의 디자인은 브랜드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보다 분명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눈에 띄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지털 경험 모두에 해당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객 만족이란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합니다. 고객의 눈에 띄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객에게 자부심을 선사하려면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특별한 점이 있어야 합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러한 차별화를 이끌어내는 열쇠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을 확대하려 합니다. 또한 정제된 디자인 원칙을 통해 디자인 품질을 개선하고 각 브랜드의 차별화를 이끌어내려 합니다.
(왼쪽) 마이클 마우어 (오른쪽) 올리버 블루메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디자인 원칙이번에는 그룹 디자인 총괄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들어보시겠습니다.
“디자인은 통합니다. 디자인은 브랜드의 핵심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이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지를 설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감성적인 언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에 자동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디자인은 브랜드의 가치와 히스토리를 한눈에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폭스바겐그룹은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각 브랜드마다 디자인을 활용하여 브랜드 고유의 강력한 개성을 선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 브랜드의 디자인 책임자들은 CEO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위한 디자인 원칙을 종합적으로 구현 · 촉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강화된 디자인 원칙은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로 이어져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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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TI 콘셉트
디자인 원칙으로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다이날 각 브랜드는 각자의 프레젠테이션 공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소개했는데요. 이 중 폭스바겐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GTI를 전동화한 ID.GTI 콘셉트를 공개하여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ID.GTI 콘셉트는 GTI의 DNA, 다시 말해 GTI를 정의하는 성능 · 디자인 · 정서적 연결을 훌륭하게 계승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수석 디자이너인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는 ID.GTI 콘셉트에 녹아든 디자인 원칙을 소개했습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정성(stability), 호감도(likebility), 흥미로움(excitement)은 폭스바겐을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드는 요소이자 폭스바겐 퍼포먼스 모델의 DNA입니다.”
ID.GTI 콘셉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클래식 모델들이 전동화 시대로 불려올 예정입니다. 이들 역시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해당 제품의 팬이라면 그 안에서 변함없는 본질을 발견할 것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 전략은 기존 모델 시리즈와 전기차 관련 기술 프로젝트, 상징적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나아가 디자인 원칙을 강화하고 디자인 품질을 높이며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이끌어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디자인 중심 기업을 선언한 폭스바겐그룹의 행보를 앞으로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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