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Tech

자동차를 타는 일이 ‘디지털화’ 된다는 것

말의 영역은 광활합니다. 의미는 행동을 통해 아주 먼 곳까지 내달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디지털’이라는 말은 거창하지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매장에서 의류를 사는 것은 편합니다. ‘숙박 공유 서비스’라는 말에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지만, 우리 집에 남는 방을 여행자에게 짧은 기간 빌려주고 숙박비를 받는다는 이야기에는 큰 호기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태어나는 관계망은 일종의 행동 지침을 부여받을 때에만 구체적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은 자동차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은 거의 모든 소비 영역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장입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매개로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크린과 터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 패턴이 되었습니다. 화면 너머의 각양각색의 버튼을 누를 때마다 우리는 원하는 것으로부터 한 발짝씩 다가가는 셈입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이를 아주 잘 알고 디지털화, 즉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베이징 등지에서 먼저 선보이기 시작한 아우디만의 차량 공유 서비스 아우디 온디멘드 (Audi on Demand)는 이러한 흐름을 잘 반영한 앱입니다. 기존의 차량 렌트 시스템은 이용자가 차가 있는 곳까지 가서 자동차를 찾고 이용 후 반납도 직접 해당 장소로 가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우디 온디멘드를 통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도 받고 사용 후에도 직접 지정한 장소에 반납하면 업체가 차량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 온디멘드를 통해서는 최고급 트림, 멀티 미디어 인터페이스(MMI)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및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된 아우디의 거의 모든 모델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을 통해 개인에게 꼭 맞는 방식을 경험해온 사람들에게 걸맞은 차량 렌트 시스템을 통해 아우디의 거의 모든 차량을 골라 타볼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아우디이기 때문에 가능한 막강한 장점입니다.


아우디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은 판매하는 차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가을, 아우디가 선보인 8세대 풀 체인지 모델 A6는 사용자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A6는 구글 시스템과 연동된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더욱 정확한 목적지를 찾아줄 뿐 아니라 운전석 하단 디스플레이에 사용자가 터치를 통해 직접 입력한 텍스트를 자동으로 변환합니다. 또한 중앙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으로 자리 잡은 두 개의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아주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설정된 속도 및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앞차의 속도에 따라 완전히 정차했다가 출발할 수 있습니다. 시속 65km/h 이하 속도에 진입하는 정체 구간에서는 더욱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뿐 만은 아닙니다. 아우디를 품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5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 이동성 및 디지털화 영역에 약 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5년 동안의 전체 R&D 비용에서 40%가 넘는 금액입니다.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이에 대해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우리에게 점점 더 중요한 관심 영역이 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의 위상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최대 시너지를 달성할 것”이라는 의지를 확고히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자동차는 얼마나 더 디지털화되어있을까요? 확실한 것은 자동차에서 디지털화되고 실제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은 지금까지 진행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자동차의 미래를 궁금해하십시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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