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그다음에 대한 이야기는 등장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전기와 수소는 그 이야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체 연료입니다. 전적으로 석유에 의존하던 과거의 자동차를 미래에도 달려가게 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서는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나아가 폭스바겐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우디는 수소 연료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수소가 산소와 만났을 때의 화학 반응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원료로 삼습니다. 차내 수소 탱크에 수소를 충전하면 충전 중 함께 주입된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전력을 생산하고, 이 전력이 모터를 돌아가게 만듭니다.
아우디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 연료 전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기술에 대한 연료 전지와 배터리가 함께 힘을 내는 방식의 전지이며,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선보였던 h-트론 개발의 연장선에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아우디 h-트론]
그렇다면 전기는 자동차에 어떻게 자동차의 동력으로 쓰일까요? 전기를 생산하여 자동차에 공급하는 전기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이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긴 배터리 셀을 묶어 모듈 형태로 만들고, 모듈에 각종 제어 및 보호 시스템을 장착하여 만듭니다.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차 ID.3를 기점으로 이런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 개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전기차 플랫폼 MEB 생산한 것부터 주요 공장 중 하나인 츠비카우 공장을 100%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변경하여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것, 잘츠기터 공장을 통해 직접 차세대 배터리 셀을 개발한 것 등 2019년에 발표된 굵직한 활동은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차를 폭스바겐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ID.3]
물론 수소차와 전기차를 실제로 사용하는 데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는 11월 기준으로 전국에 25곳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반면 전기차 충전소는 11월에 이미 전국에 8천 곳을 넘은 상태입니다. 반면 충전 속도는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압도적으로 빠른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량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보다 수소 배터리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하지만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이 없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동력을 발생시키는 재료와 원리는 달라도 결국은 두 종류의 차가 전지(電池) 를 통해, 즉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이런 방향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 브랜드를 아우르는 폭스바겐그룹의 관점은 분명합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거대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폭스바겐그룹은 함부로 고갈되지 않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재생 에너지를 원료로 삼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도 편리한 이동 생활을 주도하고,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는 것. 이에 대한 그룹 전체의 의지는 굳건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자동차가 그룹이 만드는 새로운 길에 합류하게 될까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에서 그에 대한 단서를 확인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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