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Tech

비행기도 끌었다고?! 폭스바겐 SUV가 최고의 견인력을 갖춘 이유

 

​훌쩍 떠나는 캠핑,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보트 낚시, 가족과 함께하는 대형 카라반 여행. 글로만 봐도 꿈만 같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짐이든 든든하게 끌어줄 ‘진짜 힘’, 견인력(Towing Power)을 갖춘 SUV입니다.

폭스바겐의 SUV는 디자인과 효율성뿐만 아니라, 견인력에서도 압도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짐을 싣는 것을 넘어, 아웃도어 장비나 트레일러를 연결해 이동해야 하는 순간에도 폭스바겐 SUV는 그 진가를 발휘하죠.

점보제트기인 보잉 747까지 견인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폭스바겐의 강력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 압도적인 성능이 과연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없이 이어질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시죠!

 

 

 

 

폭스바겐 SUV가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고의 파트너’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압도적인 견인력 수치에 있는데요, 현재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이는 SUV 라인업은 각자의 체급에 걸맞은 견고한 견인 능력을 자랑합니다.

가족 단위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대형 SUV 아틀라스는 약 2.2톤의 견인력을 발휘해 대형 카라반이나 바이크 트레일러도 안정적으로 끌 수 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인 투아렉은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투아렉은 무려 3.5톤에 달하는 최대 견인력을 자랑합니다.

 

 

 

 

폭스바겐 SUV의 견인력의 정점은 지난 2006년 런던 던스폴드 비행장 활주로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아렉으로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 점보제트기를 견인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기 때문이죠. 도전에 나선 투아렉 V10 TDI는 엔진의 힘을 온전히 견인력으로 바꾸기 위해 내부에 강철공과 강철판을 더하고, 기어비와 타이어 공기압 정도만 바꿨습니다.

 

 

 

 

 

 

다시 말하면, 엔진이나 에어 서스펜션, 사륜구동 시스템은 순정 상태 그대로였다는 것이죠. 투아렉은 보잉 747을 약 150미터가량 끌고 가며 압도적인 견인력과 섀시 설계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아직도 투아렉 하면 당시 도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까요.

 

 

 

 

폭스바겐 SUV의 강력한 견인력은 단순히 엔진 출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극한 환경에서 단련된 기술력과 강력한 동력 전달 시스템, 그리고 차체를 지탱하는 견고한 플랫폼이라는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결과물이죠

 

 

 

 

견인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접지력과 동력 배분입니다. 폭스바겐의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은 여기서 진가를 발휘하죠. 다카르 랠리와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일찌감치 담금질 된 폭스바겐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이 바로 4MOTION에 녹아 있습니다.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미끄러운 노면이나 비포장도로를 주행할 때도 최적의 토크를 각 바퀴에 배분해 견인 시 발행하는 횡방향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높여줍니다.

견인력을 뒷받침하는 근간은 엔진이 만들어내는 토크입니다. 무거운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언덕을 오르거나 출발할 때 강력한 힘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폭스바겐 엔진 설계의 핵심입니다.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은 무려 61.2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1,750rpm에서부터 3,25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일관되게 뿜어냅니다.

대형 SUV 아틀라스의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솔린 엔진은 힘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37.7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불과 1,600rpm에서부터 만들어내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렇게 강력한 토크는 4,750rpm까지 폭넓은 실용 영역에서 이어지죠. 투아렉과 아틀라스 모두 낮은 엔진 회전수부터 즉각적으로 토크를 쏟아내기 때문에 덩치가 큰 SUV임에도 굼뜬 모습 없이 견고한 견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엔진이 강력한 힘을 내고, 구동계가 이 힘을 전달하더라도 차체가 약하다면 견인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습니다. 견인 시 차량과 트레일러의 무게가 연결부에 집중되면 차체가 뒤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폭스바겐의 SUV는 이를 구조적으로 방지합니다.

 

 

 

 

아틀라스는 모듈형 플랫폼인 MQB 플랫폼(Modularer QuerBaukasten Platfor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MQB 플랫폼은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였는데요. 13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4,000만 대 가까운 자동차를 빚어낸 검증된 플랫폼입니다. 소형차 폴로부터 대형 SUV 아틀라스까지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으면서도 소재 개선과 다양한 두께의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과 시트 사용으로 이전 모델보다 가볍고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견인 시 발생하는 충격과 부하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할 수 있죠.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 내 플래그십 모델들이 두루 사용하는 ML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철과 플라스틱 복합 소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며 최적의 차체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초고장력 강판도 두루 사용했습니다. 투아렉의 문을 여닫아본 적이 있다면 견고하게 맞물리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처럼 강성을 극대화한 구조 덕분에 3.5톤에 달하는 견인력을 견딜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갖췄죠.
 

 

 

 

이처럼 폭스바겐이 수십 년간 쌓아온 강력한 견인력이라는 헤리티지는 내연기관 시대를 넘어 전기차 시대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ID.4와 ID.5 역시 우수한 견인 능력을 갖춘 올라운더 모델이죠. ID.4와 ID.5는 약 1톤까지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소형 트레일러나 자전거 캐리어, 소형 카라반 등을 연결하기에 충분한 힘이에요.

 

 

 

 

전기차 시대에도 이렇게 강한 견인력을 낼 수 있는 이유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과 전기 모터의 특성 덕분입니다. 전기 모터는 내연기관과 달리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최대 토크를 쏟아낸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견인 시 가장 힘이 필요한 출발 단계에서부터 ID.4와 ID.5는 강력한 힘을 전달해 무거운 트레일러를 가뿐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MEB 플랫폼은 무거운 배터리 팩을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습니다. 이 덕분에 견인 시 차체가 받는 수직 하중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죠. 과장을 살짝 보태자면 운전자가 견인 상태를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적한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폭스바겐 SUV의 뛰어난 견인력의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폭스바겐의 SUV는 단순히 도심 주행만을 위한 차량이 아닙니다. 캠핑, 낚시, 레저 등 어떤 아웃도어 라이프든 고객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완벽한 파트너죠. 강력한 힘과 안전성을 발휘하는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을 가까운 전시장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 어떨까요?

 

 

 

 

▶ 원문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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