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돌아보는 폭스바겐그룹의 3분기 성과


#Performance_폭스바겐그룹은 2024년 3분기에 몇 가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9개월 매출은 전년동기(2351억 유로) 대비 소폭 증가한 2373억 유로를 기록했는데요. 파이낸셜 서비스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아울러 서유럽 지역에선 올 3분기 주문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해당 지역의 주목할 만한 퍼포먼스는 올 상반기에도 두드러졌는데요. 순수 전기차(All-Electric Vehicles) 주문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4% 늘어났습니다.
서유럽에서의 3분기 성과와 관련,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더욱 강력해진 제품 라인업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마지막 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NewCar_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유럽에서의 눈에 띄는 성장세는 폭스바겐그룹의 시장의 호평을 받은 신모델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됐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잡을만한 폭스바겐그룹의 신차 소식은 올해 계속됐는데요.

먼저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이한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 ‘골프’(Golf)의 새로운 모델이 발표됐는데요. 더욱 날카로운 프런트 엔드(Front End)와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의 3D 조명 등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지능형 IDA 음성지원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ID.유닉스’(ID.UNYX)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와 새로운 HMI 등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새로운 전기차 모델 2종을 선보였는데요. ‘Q6 e-tron’과 ‘A6 e-tron’이 그것입니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인 SUV Q6 e-tron은 세계 최초로 액티브 디지털 조명 시그니처(Active Digital Light Signature)를 탑재했으며 디지털화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 MMI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A6 e-tron의 경우, 후륜 구동과 콰트로(quattro) 구동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벤틀리가 선보인 새로운 컨티넨탈 GT 스피드(Continental GT Speed)는 강력한 도로주행 능력을 자랑합니다.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추가 웰빙 시트 기술, 그리고 뉴 모던 퀼팅 및 다크 크롬 등의 마감재가 적용된 점이 특징입니다. (*위 언급된 차량 정보는 모두 유럽사양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Sustainability_새로운 모델들만으로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구 환경을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지속가능성 성과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폴란드 브제슈니아(Września) 공장에서 100% 태양광을 활용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요. 해당 공장의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 설비는 유럽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입니다. 최대출력이 15.2 MW(메가와트)인 2만 5000개의 모듈을 갖췄으며 축구장 31개 넓이에 해당하는 22ha(헥타르) 규모입니다.
물론 태양광 패널을 원활히 가동할 수 있도록 날씨의 도움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규모 전력을 요구하는 자동차 생산의 특성상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폭스바겐 그룹은 오는 2040년까지 모든 생산 시설을 ‘기후 중립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참고로 유럽에서 가장 큰 태양광 지붕 시스템을 보유한 헝가리 죄르(Győr)의 아우디 공장은 해당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열 에너지 소비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이노베이션은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는 DAC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칠레에 위치한 하루 오니(Haru Oni) 실증 시설에 프로토타입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친환경 에너지 ‘eFuel’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일의 철강기업인 티센크루프 스틸(ThyssenKrupp Steel)과 저탄소 강철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티센크루프의 직접 환원(Direct Reduction)공장에서 생산되는 ‘블루민트 스틸’(bluemint® Steel)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당 공장은 오는 2027년부터 가동되며 공급은 2028년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자동차 CO2 배출의 15~20%를 차지하는 철강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그룹 관계자는 “공급망의 탈탄소화는 폭스바겐 그룹이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요소”라며 “우리는 늦어도 2050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체와의 올바른 공존을 위한 폭스바겐그룹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한 벤틀리 자동차 환경재단(Bentley Motors Environmental Foundation)은 환경 캠페인을 만드는 영국의 자선단체와 빈곤지역 사회에 힘을 실어주는 리뉴어블 월드(Renewable World), 그리고 강물을 보호하는 단체 리버스 트러스트(The Rivers Trust)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폭스바겐의 승차공유 자회사 MOIA는 장애인 이동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1년 반의 시간동안 휠체어 사용자를 4만2000회 가량 승차시키고 중증 장애인을 위한 무료 승차권 40만장을 나눴습니다.
올 한해 남은 두 달을 더욱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폭스바겐그룹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