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4Life
폭스바겐 SUV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편리한 이동을 원할 때, 가족과 즐거운 여행을 꿈꿀 때, 때론 무작정 달리고 싶을 때. 우리는 자동차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합니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이 일치할 때 자동차는 단순한 탈것을 넘어 영혼의 동반자가 됩니다.
오늘은 폭스바겐 SUV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반한 네 명의 오너를 소개합니다. 티구안부터 ID.4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품은 자동차와의 러브 스토리를 만나보시죠.

‘수입차는 타고 싶지만 부담스럽고, 국산차는 벗어나고 싶고…’
수입차와 국산차를 놓고 고민하던 안병록 오너에게 폭스바겐 티구안은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사륜구동임에도 뛰어난 연비, 편리한 유지보수, 어느 지형이든 맘 편히 운행할 수 있는 기본 성능, 질리지 않는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확인한 그는 시승 없이 그 자리에서 티구안을 계약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습니다. 한결같은 애정으로 잘 관리된 ‘올드카’ 티구안은 오늘도 도시와 자연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질주합니다. 티구안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던 안병록 오너는 문득 영감이 번뜩이면 카메라를 들고 차에서 내립니다. 그를 가슴 뛰게 하는 자동차와 두 아이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취미로 자동차 사진을 찍어온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내 차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 삶의 모든 것을 애정하게 되었죠.”
우직하고 탄탄한,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티구안은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한 그의 뮤즈일 것입니다.

김태영 오너와 김혜선 오너는 차량을 고를 때 다음과 같은 기준을 세웠습니다. 가성비와 실용성이 뛰어날 것,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트렁크 공간이 넓을 것. 너무 큰 승합차는 김혜선 오너가 몰기 부담스러울 수 있어 SUV를 구입하기로 했는데, 다양한 선택지 중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고 합니다.
캠핑 마니아인 김태영 오너와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이를 수용하는 7인승 시트, 부피가 큰 캠핑용 짐도 문제 없이 적재하는 트렁크 공간, 가파르고 좁은 흙길을 흔들림 없이 힘차게 주파하는 파워까지!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넉넉한 차박용 공간이 확보된다는 점에도 가산점을 줄 만합니다.
“캠핑을 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특히 트렁크를 오픈해 공간을 만들어 주니, 책도 읽고 게임도 하고 가만히 누워 선루프를 통해 하늘도 바라보면서 시간을 즐기더라고요.”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다양한 곳을 다니며 추억을 쌓고 싶다는 김태영 오너. 그에게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짐 걱정, 이동 컨디션 걱정, 경비 걱정 없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멋진 파트너입니다.

골프 GTD, 지금은 단종된 CC, 투아렉 2세대, 그리고 현재 몰고 있는 투아렉 3세대까지. 이두섭 오너가 지금까지 거쳐온 폭스바겐 차량들입니다. 폭스바겐의 특징인 뛰어난 연비와 모던한 디자인, 실용성에 반한 그는 자신의 옆자리에 늘 폭스바겐이 함께 하길 바랐습니다.
폭스바겐 역시 그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투아렉 2세대를 몰던 당시, 그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습니다. 차량 앞쪽이 크게 파손되어 차를 교체해야 할 만큼의 사고였는데요. 운전석에 있던 이두섭 오너는 경미한 충격을 입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투아렉 덕분에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 그는 망설임 없이 3세대 투아렉을 선택했습니다.
이두섭 오너가 생각하는 투아렉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우선 연비입니다. 3세대 투아렉을 운행한 지 2년 반 만에 10만km를 주행했는데, 투아렉은 같은 양의 연료로 타 브랜드 모델보다 300~500km를 더 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급의 타 브랜드 차를 렌트해서 다니며 검증한 사실입니다.
험한 길을 달릴 때의 안정감도 뛰어납니다. 가파른 언덕, 꼬불꼬불하고 좁은 산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흔들림 없는 편안함이 보장됩니다. 투아렉에 함께 탑승한 가족들이 멀미 걱정 없이 주위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볼 때마다 투아렉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투아렉은 한 마디로 숨겨진 명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보여주기식의 화려함 대신, 자신이 지닌 가치를 묵묵히 증명하고 본질에 충실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내실을 기하고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투아렉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는 이두섭 오너의 말이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ID.4가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매했어요. 시승도 하지 않고 론칭 행사때 본 모습과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만으로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임진호 오너는 전기차 시장이 아직 대중적이지 않을 때 ID.4를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흔한 디자인이 아닌 데다 다른 수입 전기차와 비교해 가성비 및 보조금 면에서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한 달에 3,000km를 타는데도 충전하는 데 10만 원이 채 들지 않고, 톨게이트 비용도 50% 할인되는 등 비용 부담이 적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분을 볼 때마다 임진호 오너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기차의 부드러움은 느껴본 사람만 알아요. 내가 밟은 만큼만 가속과 감속이 이뤄지니, 안전에 대한 믿음도 강해지죠. 그리고 제가 만난 전문가 한 분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가 훨씬 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 고장 확률은 오히려 더 낮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던데 저도 공감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 걱정될 뿐이지, 막상 타면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한 번쯤 뒤돌아보게 만드는 디자인, 부드러움 뒤에 숨겨진 강인함, 편안하면서도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임진호 오너는 오늘도 ID.4와 함께 새로운 드라이빙 세상으로 질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