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2Tech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대신한 폭스바겐 브랜드와 아우디, 벤틀리의 온라인 생중계

화려했던 2019년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지 못한 채 일련의 사태로 취소된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이하 GIMS), 폭스바겐 브랜드와 아우디, 벤틀리가 GIMS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개한 신차들, 새롭게 선보일 커다란 변화와 포부를 예고한 폭스바겐 그룹 모습까지. 변화는 다양한 상황, 다양한 장소를 통해 시작됩니다. 그렇게 2020년 3월 3일, 단순히 신차를 공개하는 일반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까지 드러낸 폭스바겐 브랜드와 아우디, 벤틀리의 온라인 생중계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닿았습니다.


| E-모빌리티 시대로 한발씩 나아가는 폭스바겐의 ID.4와 골프 시리즈, 투아렉R


폭스바겐 브랜드는 ID.3를 뒤이을 ID.4와 골프 시리즈, 투아렉R을 선보였습니다. ID.4는 첫 번째 순수 전기 SUV로 1회 충전 시 최대 500km까지 주행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전기 차입니다. 콤팩트 클래스임에도 넓은 실내공간, 스포티한 주행성, 직관적인 조작과 연결성이 특징입니다. 새로운 골프 시리즈는 총 세 가지 라인에 카2X(Car2X) 기능까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도로 위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최초의 콤팩트 스포츠 카임을 뜻합니다. 투아렉R 또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SUV입니다. 출퇴근, 가벼운 드라이브를 오로지 전기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생중계는 차량 발표로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처음 달성한 기업으로 앞으로의 협약 내용 또한 철저히 지키며 성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엄청난 금액을 E-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상용화해 타 제조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첫 파트너로 포드(Ford)가 함께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MEB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공급해 6년간 6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스포티한 정체성까지 놓치지 않은 아우디의 A3 스포츠백과 E-Tron S, E-Tron S 스포츠백


아우디의 A3 스포츠백은 콕핏 모듈과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모두 디지털화시킨 차량입니다. 기성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높은 연비를 제공하며, 이전 모델보다 넓어진 실내를 자랑합니다. E-Tron S 프로토타입은 E-Tro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대량 생산 전기차 중 처음으로 세 개의 모터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내연기관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속도와 힘을 갖추고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이 모델의 장점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후면 모터만을 이용하지만 미끄러운지면 혹은 비포장도로에서는 전면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아우디만의 기술, 콰트로 드라이브(Quattro Drive)로 안전한 운행까지 돕습니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한 미래형 자동차임은 틀림없습니다. 아우디는 이렇게 스포티한 정체성을 놓치지 않은 전기차 생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명품이라는 호칭이 걸맞은 벤틀리의 신차, 바칼라(Bacalar)


벤틀리의 신차, 바칼라 역시 공개됐습니다. 루프가 없는 모델로 모든 부품은 새로 설계, 제작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설적인 코치 빌더, 뮬리너(Mulliner)와 세계적인 장인들이 수제작으로 제작하는 차량이며 친환경 재료들을 활용한다는 점, Co2 중립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작된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영국산 천연 양모와 희귀한 목재들이 주로 사용되며, 차량의 색상과 다양한 옵션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12대만 생산되는 벤틀리의 신차, 바칼라의 가격은 191만 달러, 한화 약 22억 8천만 원입니다.

엄청난 투자와 파격적인 실행 방안, 매력적인 신차들을 발표한 폭스바겐 브랜드와 아우디. 이들의 선언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려질 매혹적인 미래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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