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Tech

폭스바겐 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1편 - 스마트 팩토리로 성장한 츠비카우의 연대기

오랜 기간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일정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장인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많은 장인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폭스바겐의 츠비카우 스마트 팩토리는 장인이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공장입니다. 더불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새로운 혁신의 선두에 섰습니다. 장인 정신에 혁신을 더한 츠비카우 스마트 팩토리. 그들이 어떻게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왔는지, 새로운 혁신의 선두에 서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1899 – 1965

1899년 11월 14일, 지금의 아우디를 설립한 아우구스트 호르히(August Horch)는 독일의 쾰른에서 호르히(Horch)라는 자동차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01년 현재의 츠비카우에서 첫 번째 호르히 자동차를 생산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츠비카우 스마트 팩토리가 약 120년간 그 자리를 지켜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1910년 호르히를 떠난 아우구스트 호르히는 아우디를 설립했고, 본격적으로 아우디의 차량들을 츠비카우에서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세계 2차 대전과 정체기를 겪으면서도 자동차 공장으로서의 명맥과 자존심을 지켜왔습니다.


| 1965 – 2017

1965년,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이 된 아우디 그리고 츠비카우 공장에서는 아우디의 첫 번째 현대식 자동차이자 현 아우디 A6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우디 100을 첫 생산합니다. 그 후 아우디 80, 아우디 50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로 우뚝 서게 됩니다. 1973년, 아우디 80, 아우디 50은 각각 폭스바겐 파사트, 폭스바겐 폴로로 이름을 변경한 뒤 출시를 시작했으며, 199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폭스바겐만을 위한 공장으로 변모합니다. 이곳에서는 독일의 국민차가 된 폭스바겐의 골프와 파사트, 폴로를 주로 생산했으며 1999년 7월, 누적 제작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서며 국민 자동차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호칭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내연기관 자동차의 현대적인 생산 방식, 대량 생산 방식이 츠비카우에서 완벽하게 정립된 것입니다.


| 2017 – 그리고 지금

2017년, 폭스바겐은 새로운 변화를 꾀합니다. 내연기관 차량 전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츠비카우를 탈바꿈시키기로 다짐한 것입니다. 독일의 국민차 골프와 뉴비틀을 생산하던 곳이 새로운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ID.3와 같은 전기차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까지 최소 30대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0년까지 두 조립 라인의 새로운 활용 방법을 찾았으며 이를 통해 2021년부터는 핵심 자체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형태를 새롭게 수정 중에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에 앞장선 츠비카우 스마트 팩토리의 연대기는 아직도 쓰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브랜드의 생산 공장을 넘어 스마트 팩토리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한 츠비카우 스마트 팩토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뉴스룸에서 계속될 이들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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