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udi Volkswagen Korea)가 속해있는 폭스바겐그룹(The Volkswagen Group)은 독일 북동부의 도시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Wolfsburg)는 1938년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이 처음으로 이곳에 건설되면서 급속히 발전한 도시로, 폭스바겐과 자동차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는 장소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를 주도하는 자동차 생산업체 중 하나이자 유럽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입니다. 세계적인 명성에 맞게 자동차에 관심이 적은 사람이라도 몇 번은 이름을 들어봤을 다양한 브랜드들이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떤 브랜드들이 있는지 그리고 폭스바겐그룹의 비전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폭스바겐그룹 소개 영상 / 출처 : Volkswagen Group Youtube]
폭스바겐그룹 산하에는 유럽 내 7개의 나라로부터 시작된 12개의 브랜드가 소속되어 있는데, 각 브랜드들은 고유의 특성을 가진 채 자동차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폭스바겐(Volkswagen Passenger Cars), 아우디(Audi), 세아트(SEAT), 스코다(ŠKODA), 벤틀리(Bentley), 부가티(Bugatti), 람보르기니(Lamborghini), 포르쉐(Porsche)가 있고, 모터사이클 브랜드는 두카티(Ducati), 그리고 상용차 부문에서 폭스바겐 상용차(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 스카니아(Scania), 만(MAN)이 있습니다. 그 외 딜러사와 고객을 위한 파이낸싱, 임대, 뱅킹, 보험 업무 및 기업 차량 관리 등을 포함한 폭넓은 재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20개의 유럽 국가와 미국,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11개 국가에서 122곳의 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66만명의 임직원이 자동차의 생산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고, 153개 국가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전달된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자동차는 2017년 1,074만대에서 2018년 1,083만대로 증가하였고,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2.3%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 출처 : Volkswagen AG]
다가올 미래에는 4차산업 혁명에 기반 하여 운송 수단과 체계의 대 변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스바겐그룹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업체로 세계 시장을 주도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2025년까지 그룹 산하에 있는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서비스와 주문형 자동차 서비스를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 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일환으로 2016년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새로운 미래 혁신 프로그램인 2025 투게더 전략(TOGETHER Strategy 2025)을 공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공급업체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주행 시스템 및 인공지능 개발,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 기술 개발, 부품 비즈니스 재편성,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서비스 구축, 디지털화 주도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전과 계획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은 미래에도 고객 중심적이고 건전한 수익 창출을 위해 더 집중적, 효율적, 혁신적, 고객 중심적이면서 지속 가능하며, 보다 체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재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2025 투게더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 분야를 새로운 강점으로 내세우고, E-모빌리티 산업 확장을 주도하기 위해 2025년까지 폭스바겐에서만 30대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전 브랜드에 걸쳐 70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룹은 향후 2025년까지 연간 전기차 판매대수가 전체 판매대수의 20~25%인 2백만에서 3백만대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와 밀접한 새로운 경쟁력으로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연간 배터리 용량이 150기가와트시에 달하는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미래에 보편화될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자율주행차 생산업체가 되기 위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를 2021년부터 점차 소개하는 일정에 맞춰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1천여 명의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가 고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폭스바겐그룹의 부품 생산과 관련된 비즈니스에서는 보다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현재 전세계 26개 생산라인과 이곳에서 근무하는 6만 7천여 명의 숙련된 인력을 재편성하여 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폭스바겐 모이아 / 출처 : Volkswagen AG]
또한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모이아(MOIA)라는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모이아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운송 서비스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유익하면서도 전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폭스바겐 위 서비스 / 출처 : Volkswagen-We]
폭스바겐그룹은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미래형 자동차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여, 완전 연결형(Connected) 차량과 디지털 생태계 ‘폭스바겐 위(Volkswagen We)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업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 폭스바겐 그룹의 IT 전문성과 솔루션은 보다 포괄적으로 강화되고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지식과 폭스바겐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경험을 결합하여 향후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Volkswagen Automotive Cloud)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매년 5천 만대 이상의 신형 차량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완전히 연결되어 고객 중심 서비스에 최적화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 Automotive Cloud / 출처 : Volkswagen AG]
이와 같이 폭스바겐그룹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재 구조화를 위해 모든 브랜드와 영역 및 기능에 걸쳐서 디지털화 (Digitalization)를 시도하면서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에 혁신의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앞으로 폭스바겐 그룹은 파트너쉽, 인수 및 전략적 투자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미션5(Mission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그룹의 전략을 한국 시장 상황에 맞춰서 반영 해나갈 예정입니다. 새로운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A Trusted Partner for Sustainable Future)’를 모토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여하는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미션5(Mission5)’를 지난 해 4월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1. 고객 만족도 향상, 2. 조직 효율성 강화, 3. 정직한 행동, 4. 사회책임 강화, 5. 시장 리더십 회복으로, 이러한 5가지의 전략 실천을 통해 한국 내 혁신과 긍정적 변화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의 투게더 미래 전략 프로그램과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