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0Tech

ID.3로 알아보는 전기차 충전 생활

여러분은 언제부터 ‘충전’을 하셨습니까? 전기의 시대 그리고 모바일의 시대를 살 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충전’이라는 개념에 익숙해졌습니다. 핸드폰, 노트북, 태블릿, 보조배터리 등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기기가 늘어나면서 충전은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를 찾고, 이동하며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를 챙기거나 빠르게 충전하거나 선이 없어 더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기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이처럼 충전은 기계의 사용법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행동 패턴, 소비하는 제품의 영역으로 넓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충전은 자동차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ID.3처럼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전기차를 통해 ‘충전하는 자동차’는 우리의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자동차를 충전하기 전과 후


기본적인 충전 장소는 집이 될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자동차 충전 작업의 약 50%가 가정에서, 20%는 직장, 25%는 공공장소, 나머지 5%는 고속도로의 충전소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 관계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것이 월박스입니다.


ID.3를 충전할 수 있는 월박스는 간단한 조작, 2 형 충전 케이블 및 최대 11kW의 충전 용량으로 가정에서의 충전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DC 잔류 전류 보호 기능이 통합된 작고 견고한, 게다가 매우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월박스는 랜선 혹은 LTE를 통해 홈 네트워크 및 스마트 폰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 및 충전 프로세스를 주시하고 앱 제어, 원격 유지 관리, 충전 카드를 통한 액세스 제어 및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실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회사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월박스(Charge Pro)도 있습니다. 충전 시간이 기존의 230V 전원 공급 장치보다 훨씬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폭스바겐은 스마트폰을 충전하듯이 쉽고 간편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자회사인 Elli를 통해 ‘해스투비(has to be)’라는 충전기 소프트웨어 구축 업체의 주식 약 4분의 1일 인수했습니다. 폭스바겐이 2025년까지 유럽 전역에 3만 6천 개의 전기차 충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스투비는 이미 10개국에서 70명이 일하고 있으며 1만6000개 충전소 이상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폭스바겐의 E-모빌리티 책임 이사인 토마스 올브리치(Thomas Ulbrich)는 이에 대해 “어디서나 쉽게 충전하는 전기차는 미래의 E-모빌리티를 대표하는 기기가 될 것이며 빠르게 성장 중인 충전 인프라 사업 영역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충전 편의성은 중요하지만 사실 충전을 해야 하는 기기는 역설적이게도 너무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동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동차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은 ID.3 퍼스트 에디션(1st)에 58kWh의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 시켜 한번 충전으로 최대 42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갈 수 있을 만큼 먼 거리입니다. 물론 더 짧은 거리 내에서만 이용하는 때도, 혹은 더 많은 거리를 다녀야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용량을 다채롭게 만들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추가 생산될 ID.3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가 330㎞인 45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 배터리 옵션이 장착된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 160,000Km로 정해 두었습니다.


| ID.3는 왜 ID.3가 됐을까?

ID.3가 불러온 변화처럼, 새로운 생활 양식에는 이름이 필요하고, 때로는 그 이름 자체로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ID.3도 마찬가지입니다.

3이라는 숫자는 폭스바겐의 역사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세 번째 장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ID.3는 비틀과 골프 이후,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 역사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세 번째 장이 될 것입니다. 비틀은 대중에게 폭스바겐을 각인시켰고, 골프는 클래스 리더로서 각 세대에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이제는 ID.3를 통해 광범위한 고객이 E-모빌리티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ID.3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지향점과 비전 및 기술,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정체성 때문에 ID.3가 생산되는 장소 역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ID.3는 물론 폭스바겐, 나아가 폭스바겐그룹 전체의 상징으로 확장될 수 있는 츠비카우 공장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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