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파워코, 잘츠기터 기가팩토리 가동하며 유럽산 배터리 셀 생산 개시
- 폭스바겐그룹이 설립한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 통합 셀 최초 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하며 성과 달성
- 잘츠기터 기가팩토리, 지속가능성∙디지털화∙확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 제시
- 폭스바겐그룹,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 "우리는 핵심 미래 기술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파워코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 전략의 핵심 축이다."
잘츠기터, 2025년 12월 17일 – 폭스바겐그룹이 설립한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PowerCo SE)는 현지시각 17일, 독일의 잘츠기터(Salzgitter) 기가팩토리를 가동하고, 유럽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통합 셀(Unified Cell)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생산 개시는 폭스바겐그룹은 물론 유럽 배터리 산업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파워코는 배터리 셀의 설계와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초로 유럽 내에서 일괄 수행함으로써 기술적 자립성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생산된 셀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로 공급되어 최종 주행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내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쿠프라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 파워코 잘츠기터 기가팩토리 내 배터리셀 적층 공정

폭스바겐그룹 파워코_잘츠기터 기가팩토리 생산 라인 최종 단계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CEO는 "잘츠기터에 위치한 파워코 기가팩토리는 유럽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강력한 신호탄이자,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로 나아가는 그룹 여정에서 핵심 기반"이라며, "그룹은 유럽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입지와 독립성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기술의 비약적 도약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파워코는 향후 통합 셀 수요의 약 5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절반은 외부 공급업체가 맡게 된다. 표준화된 셀 아키텍처는 전 세계 모든 브랜드와 지역에 걸쳐 적용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비용 경쟁력을 제공한다. 또한 리튬인산철(LFP)부터 니켈·망간·코발트(NMC), 전고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셀 기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파워코가 이번에 생산한 첫 통합 셀은 NMC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볼륨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배터리 셀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존 셀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10% 향상되었으며, 폭스바겐의 새로운 셀-투-팩(cell-to-pack) 배터리 시스템과 완전하게 연동되어 주행거리, 효율성, 성능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파워코는 이번 잘츠기터 생산분을 시작으로, 향후 LFP 기술이 적용된 통합 셀 등 다양한 파생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슈말(Thomas Schmall) 폭스바겐그룹 기술 담당 이사회 멤버는 "그룹은 파워코를 통해 배터리 기술 분야의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과 결합된 '잘츠기터산' 통합 셀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 도약을 선사한다. 이는 전동화의 핵심 기술 영역에서 그룹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잘츠기터, 유럽을 대표하는 배터리 허브로 도약
파워코 통합 셀의 생산 규모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잘츠기터에서는 연간 최대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필요에 따라 최대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잘츠기터 공장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에 조성될 파워코 기가팩토리를 이끄는 리드 플랜트 역할을 맡게 된다. 세 곳의 공장 모두 파워코의 표준 공장 콘셉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잘츠기터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는 두 공장에 그대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기술 및 인력 교류도 이미 시작됐다.
이와 함께 잘츠기터의 연구개발 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실험실, 테스트 및 개발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현재 추가 시험장이 건설 중으로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잘츠기터는 유럽을 대표하는 배터리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프랑크 블로메(Frank Blome) 파워코 SE CEO는 “불과 3년 만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셀 공장과 공급망까지 구축했다. 동시에 스페인과 캐나다에서는 차기 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마디로 우리는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는 파워코와 폭스바겐그룹에서 함께 하는 많은 동료들의 뛰어난 팀워크 덕분이며,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 분야의 새로운 기준
잘츠기터 기가팩토리는 저탄소 배터리 셀 생산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생산 과정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로 운영되며, 에너지 소모가 큰 클린룸과 건조 공정 역시 처음으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한다. 해당 공정에서는 통상 화석 연료가 활용되어 왔다. 이로써 잘츠기터 기가팩토리는 기존의 유사한 전통적 공장 대비 연간 최대 11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고도화된 자동화 생산과 포괄적인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결합은 공정 안정성과 효율,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동력이다. 설비와 건물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되는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는 전 과정에서 걸쳐 완전한 추적 관리를 가능케 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관리의 토대가 된다.
[참고] 잘츠기터 기가팩토리 주요 정보 및 수치
| 착공 | 2022년 7월 | |
| 부지 면적 | 69,000m2 (축구장 약 10개 크기) | |
| 규모 | 길이 약 600m, 폭 350m, 높이 30m | |
| 콘셉트 | 표준 공장(standard factory) – 향후 배터리 셀 공장(발렌시아, 세인트 토마스)의 청사진 역할 | |
| 생산 능력 | 최대 40GWh (1단계 기준 20GWh) 20GWh = 전기차 약 25만 대 분량 (배터리 용량에 따라 상이) | |
| 에너지 |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사용 | |
| 제품 | 파워코 통합 셀, 각형(prismatic) 셀 포맷, 다양한 셀 화학 조성 적용 가능 (잘츠기터 생산분은 NMC 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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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소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그룹은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기업 중 하나다. 유럽 17개국과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10개국에 115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약 680,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룹의 차량은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와 대규모 선도기술,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업가적 리더십 팀으로 구성된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폭스바겐그룹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차량, 디지털화,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목표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Global Automotive Tech Driver)’로서 엔트리부터 럭셔리 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자동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4년 기준 총 900만대(2023년 920만대)의 차량을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2024년 그룹 매출액은 총 3,247억 유로(2023년 3,223억 유로), 영업이익은 191억 유로(2023년 225억 유로)를 기록했다.
파워코(PowerCo) 소개
파워코는 2022년 폭스바겐그룹이 설립한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사로, 독일 잘츠기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배터리 셀의 개발과 생산은 물론 원자재 가공부터 재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의 수직적 통합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파워코는 연간 최대 총 200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 세 곳을 건설 중으로, 독일 잘츠기터, 스페인 발렌시아,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에 조성하고 있다.
THE GLOBAL AUTOMOTIVE TECH DRIVER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