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Tech
"연비운전 꿀팁 공개" 골프 2.0 TDI 실주행 연비 결과는? 언제나 기대 이상!
안녕하세요! 폭스바겐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드리는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포스트입니다.
'하이퍼마일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비를 높이는 주행법에 통달한 사람들인데요. 공인 연비 대비 2배 이상도 쉽게 뽑아내는 기술을 가졌습니다. 예를들어 복합연비가 10km/L짜리 차가 있다고 가정해 볼까요? 요즘 기준으로 연비가 그리 좋지 않은 차인데 하이퍼마일러가 운전하면 20km/L 이상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부럽지 않은 연비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런데 하이퍼마일러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연비 주행법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급가속과 급제동 자제하고 고속도로에서 정속 유지,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불필요한 짐 제거 정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폭스바겐 골프 2.0 TDI와 함께 연비 주행을 해보려 합니다. 그런데 골프 2.0 TD의 복합 연비가 무려 17.8km/L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평범하게 운전해도 대부분 17.8km/L 이상은 보여준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미 훌륭한 골프 2.0 TDI의 연비. 여기서 얼만큼이나 더 높아질까요? 운전을 하면서 딱 3가지만 지켰습니다. 급가속하지 않기. 급제동하지 않기. 고속도로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활성화하기 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연비주행을 하면 주변 교통에 방해기 되기 때문에 주행 흐름에 맞춰 주행하는 수준은 유지했습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죠?
먼저 도심 정체 구간입니다. 선택한 구간은 퇴근길 내부순환도로입니다. 그야말로 '지옥'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옴짝달싹 못 했죠. 내연기관 자동차는 특성상 가다 서다가 반복되면 연비가 급격히 나빠지는데요. 이때 정차시 엔진 시동을 꺼주는 아이들 스톱 기능을 활용하면 연비 향상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30km 거리를 1시간 30분 이상 걸려 도착했습니다. 평균 주행속도가 20km/h에 불과할 정도로 극악의 환경이었는데요. 하지만 골프 2.0 TD는 16.8km/L의 놀라운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공인 도심 연비보다 7% 이상 높은 수치인데요. 일반적인 가솔린 승용차가 유사한 환경에서 10km/L 전후의 연비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골프 2.0 TDI의 연비가 얼마나 높은지 감이 오시죠?
다음은 고속도로입니다. 여기서는 운전자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골프 2.0 TDI의 ACC를 이용하면 스스로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오르고 내려주니까요. ACC 속도 설정은 100km/h로 맞췄습니다. 디젤엔진 특유의 저회전 이용 폭이 크기 때문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했다는 점도 골프 2.0 TDI만의 강점이었습니다.
135km의 거리를 1시간 23분간 달렸습니다. 그 결과 27km/L라는 연비를 보여줬는데요. 공인 고속도로 연비보다 무려 26% 높은 결과 값을 기록한 것입니다. 리터당 30km 가까이 보여주는 연비는 최근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수치입니다. 100km 이상 달렸음에도 계기판의 주행가능 거리가 더 늘어난 것도 확인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도로에서 골프 2.0 TDI와 함께한 누적 연비를 살펴볼까요? 골프의 첫 시동 후 누적 연비 정보를 초기화했고 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모두 주행했습니다. 도심 순환도로와 와인딩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골프와 함께했고요.
총 612km를 이동했고 순수 운전 시간만 13시간 39분이었습니다. 그 결과 골프 2.0 TDI는 19.4km/L의 연비를 기록했습니다. 공인 복합연비 대비 10% 가까이 높은 결과를 만들어준 것이죠! 주행가능 거리를 봐도 3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죠?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기, 고속도로에서 정속으로 주행하기 이것만 지켜도 골프 2.0 TDI는 이처럼 놀라운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연비 이외에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배출가스 부분까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골프 2.0 TDI의 심장을 담당하는 2.0 디젤엔진은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서 2개의 질소산화물 후처리 장치(SCR)도 갖추고 있습니다. 높은 연비로 유류비 지출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 2.0 TDI입니다.
골프 2.0 TDI와 함께한 여행 어떠셨나요? 단순히 역사가 오래됐기 때문에 '해치백의 교과서'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닙니다. 잘 달리는 것을 기본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편리한 이동을 돕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이기까지 하죠. 운전을 하면 할수록 돈 버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모든 부분에서 두루 만록감을 느낄 수 있는 차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한 가지 부분에서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기막힌 연비까지 겸비한 차를 찾고 있었다면 골프 2.0 TDI를 강추합니다!
골프 2.0 TDI의 실주행 연비가 놀라웠다면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리며, 지금까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포스트였습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